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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마케팅 - 초연결시대 플랫폼 마케팅을 위한 완전한 해답
박형준 지음 / 21세기북스 / 2018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BTS'를 마케팅 관점에서 완벽 분석한 국내 첫 책!
빌보드200 1위, 구글트렌드 검색 1위, 트위터 팔로워 1,500만...
전 세계가 열광하는 아이돌 방탄소년단의 성공 비결은 무엇인가?
방탄소년단의 성공 신화에서 발견한 비즈니스 인사이트
“공감하라, 소통하라, 캐즘의 늪을 뛰어넘어라!”
최근 빌보드200과 핫100에 오른 방탄소년단의 위상은
단순히 K팝이나 한 아이돌 그룹의 성공을 뛰어넘었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한국에서의 인기 기반이 있었기에 가능했지만,
방탄소년단의 성공 패턴은 그와 전혀 다르다.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수도권보다는 지방에서 먼저 인지도를 확보했고,
대형기획사는 하지 않았던 새로운 방식의 마케팅으로 전 세계 팬들을 압도했다.
방탄소년단(BTS)의 성공 이면에는 멤버들의 진심을 담은 열정과 에너지 외에도,
팬들의 확고한 지지를 이끌어낸 그들만의 전략이 있었기에
대다수의 기업이 시장 진입에서 겪는 캐즘(CAHSM),
즉 ‘도입기 장벽’을 뛰어넘어 플랫폼으로서의 가치를 확장할 수 있었다.
이 책에서는 비즈니스 관점에서 방탄소년단의 성장과정을
구체적으로 분석하고 성공 요소와 원리를 도출하여,
오늘날 초연결사회에서 기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어떠한 점을 기억하고 해결해야 하는지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혜안을 제시한다.
*
이제는 뉴스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된 방탄소년단.
물론 처음부터 방탄소년단이 유명했던 것은 아니다.
데뷔초반에는 정통힙합이라는 컨셉을 유지하였고
장르 특성상 대중적인 장르가 아니였기 때문에 크게 주목받지 못했었다.
아이러니 하게도 나는 지금의 방탄 노래보단
그때의 방탄노래를 더 좋아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땐 방탄소년단 아냐고 하면 사람들이 그룹명이 그게 뭐냐며
황당하다는 표정을 짓기 마련이였는데,
( 약간 90년대 느낌이 나긴 난다..ㅋㅋㅋㅋ BTS라는 약자가 있어서 천만다행 ㅠㅠ )
지금은 질문한 사람이 무안할 정도로 누가 모르냐는 반응이 나오는걸 보면
정말 엄청난 발전이 아닌가!!!
오죽하면 기록돌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뭐 하나 할때마다 기록을 다 박살 내버리기 때문에 ㅎㅎㅎ
이 책은 그들의 마케팅을 자세히 살펴보면서
보통 마케팅과 비교해보기도 하고, 비슷한 사례를 소개하거나
상반된 사례를 소개하기도 한다.
젊은 세대들에게는 자칫 지루할 수도 있는 마케팅 이야기를
아이돌의 마케팅 효과와 접목시켜서 이야기해서 그런지 술술 읽히는 재미가 있다.
( 아마 방탄소년단 팬이 본다면 더욱 뿌듯할 도서일듯 )
그동안 마케팅 관련도서를 몇 권 읽어봤었는데,
캐즘이라는 단어는 이 책을 읽게 되면서 처음 알게되었다.
그만큼 정말 마케팅은 끊임없이 바뀌고 달라지고 또 달라지는 듯 하다.
방탄소년단이 어떻게 저렇게 세계적으로 유명해질 수 있었는지 궁금하다면
한 번쯤 읽어볼만한 도서라고 생각한다.
마케팅 관련 업무를 하는 사람들, 그리고 연예기획사 마케팅부에서도 집중해서
읽어본다면 또 제 2의 BTS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 리앤프리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작성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