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은 책은 언제나 나보다 크다
줌파 라히리 지음, 이승수 옮김 / 마음산책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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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질투'와 '부러움'. 이 둘은 지금 내가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해 생기는 감정이라는 점에서 닮아 있다. 그러나 '질투'는 내가 가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점에서, 내 것이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는 점에서 차이를 갖는다.

 작가를 부러워하는 것이 맞는 것인데도 불구하고 '분명' 질투를 느꼈다. 이유가 무엇이었을까.

 

2. 나이가 들면서 하고 싶은 일을 하지 못하게 되는 분명한 이유가 늘어간다. 주로 해야 할 일이 늘어가기 때문. 그런데 '이뮤'만 늘어가는 것이 아니라 '변명'도 늘어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유'인 줄 알았는데 온통 '변명'인 내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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