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죽박죽이지만 나다운 인생을 살고 싶어! - 소심한 또라이의 도전일기
이지민 지음 / 미다스북스 / 202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무언가를 도전하고 싶은데 자꾸 망설이는 분들

나이와 상관없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분들

무엇을 할지 몰라 방황하는 2~30대의 그대들... 꼭 읽어보길

-생각 나누기-

나도 저자의 생각처럼 자기 계발서나 책을 내는 사람들은

평범한 사람이 아닌 특별한 사람들이라 생각했었다.

하지만 그들도 평범함에서 시작해 노력하고 도전해서

하나하나 이루어 나가고 있다는 걸 우리는 사실 알고 있다.

다만 그들처럼, 이 책의 저자처럼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도전하지 않기 때문에 꿈만 꾸고 이루지 못하는 거다.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저자의 부지런함이 아니

끊임없이 노력하며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모습에서

나태한 나를 발견하며 부끄러워졌다.

생각만 하고 안될 거라 짐작하며 포기해버린 일들이

얼마나 많은지...

움직여야 한다.

뭐라도 작은 거 하나라도 시작해야 한다.

저자의 생각처럼 점하나라도 찍어야 한다,

그렇게 한발 내디뎌야 꿈은 현실이 되고

불가능이 가능이 되는 거다.

평범한 나에게 특별한 주문을 걸어준 기특한 책이다.

-밑줄 긋기-

예전에는 이 '때'라는 것이 단순히 젊은 나이를 말하는 줄 알았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이것이 타이밍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10~20대 때 공부를 해야 인생이 성공할 거 같지만

진정한 공부는 자신이 간절히 무언가를 바랄 때 이루어진다.

95쪽

죽기 전 사람들이 가장 많이 후회하는 것 중의 하나가 자신의 꿈이나

하고 싶었던 것에 도전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죽기 전까지 도전하지 않았다는 것을 후회하는데 이보다

더 도전의 이유가 명확한 것은 없다. 도전은 나를

후회하는 삶에서 건져 올릴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 되어준다.

150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속임수의 섬
히가시가와 도쿠야 지음, 김은모 옮김 / 북다 / 202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히가시가와 도쿠야 장편소설
속임수의 섬
북다 출판사

-줄거리-
사이다이지 출판사의 오너인 고로가 죽고
그의 유언장이 공개된다. 하지만 고로는
자녀들에게 친척인 가즈야를 찾아서  별장으로
모인후 그곳에서 유산관련 유언장을 공개하겠다고
남겨놓았다.  이유는 알수 없지만  아버지의
뜻을 따라 사라졌던 가즈야를 찾아 모두
별장이 있는 외딴섬에서  모이는데

- 생각 나누기-
의미심장한 사건을 시작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는 결국 다시 돌고돌아  그 사건의
결말을  보여준다. 신비한 경험을 했던
3명의 중학생들...그리고 외딴섬의 저택.
그곳에서 일어났던 살인사건과
23년이 지나서 다시 일어난 살인사건.

사건을 파헤치는 탐정과 변호사.
어울리지 않을듯한 두사람의 활약은
어딘가 엉성하지만 유쾌하다.

무거운 사건들이  너무 쳐지거나 어두워지지
않게  작가만의 유머스러움이 탐정과 스님을
통해 불쑥 불쑥 튀어나오기도 한다.

판타지 스러운 사건들은  결국 속임수에
불과한 것들이지만 잘 짜여진 스토리덕에
뭔가 알수없는 존재가 그곳에 있을것같은
느낌에 나도 속아넘어갔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23년전의  비밀까지
말끔히 해결되는 흐름에  몇번을 감탄했다.

결국  그곳은  아들을 위한 아버지의 복수의
장소였던거다. 뭔가 소름인데  애틋하다.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여느소설과는
다르게 조금 가벼운느낌을 받겠지만  탄탄한 
스토리에  시간가는줄 모르게 흥미롭게 읽을것이다.

-밑줄 긋기-
"꼭 술래잡기 같군. 폭풍 속의 술래잡기."
그렇다 싶어 고개를 끄덕이기 직전에 사야카는
허둥지둥 고개를 좌우로 흔들었다.
"전혀 다르죠. 지금은 도깨비가 도망치고 있으니까요. 오히려 술래잡기의 반대 버전이라고 해야겠죠"  270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지막 마음이 들리는 공중전화
이수연 지음 / 클레이하우스 / 202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줄거리-

심리 부검 센테 센터장 인 지안, 그리고 함께 일하는 상우

이들이 만나는 많은 유가족 . 남은 그들의 이야기와

죽은이들의 이야기가 조심스럽게 펼쳐진다.

간절한 자 만이 들을수 있는 죽은이의 마지막 마음의소리가

공중 전화기를 통해 들려온다.

-심리 부검 이란-

자살자의 유가족이나 친인척, 동료·지인들에 대한 면담과

자살자가 남겨놓은 유서와 일기장 등의 흔적들을 조사해,

자살에 이르기까지의 행적이나 심리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다.

즉, 진술과 기록을 통해 사망자의 심리와 행동의 행태 및 변화를 파악하고

이를 통해 자살의 구체적인 원인을 검증한다.

심리부검은 자살의 유형을 파악하고 예방책을 마련하기 위해

각 국가에서 실시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밝혀진 결과들은

다양한 자살 예방책 마련에 사용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심리부검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생각 나누기 -

사실 이 소설을 통해 심리부검이라는 말을 처음 들었다.

그래서 이 소설은 소설로 읽을수가 없었다.

누군가의 이야기, 내 이웃의 이야기, 어쩌면 내이야기 일수도...

그래서 인지 너무 조심스러워서 책을 읽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다.

지안이가 그랬듯 나 또한 한자 한자 천천히, 그들을 생각하며

조심 스럽게 읽어 나갔다.

지안이가 하는 이 일은 몸과 마음이 너무 지칠것 같은 일이다.

하지만 자신의 경험이 그리고 친구의 고백으로 인해

위로받았던 그 다짐이 지안을 움직이게 하고 아픈이들을 찾게한다.

자살로 인해 생을 마감한 가족들의 이야기

그리고 스스로 죽음을 택한 그들의 마지막 이야기.

숨겨졌던 지안이 이야기까지 어느 것하나

아프지 않은 이야기가 없다.

하지만 마냥 아픈걸로 끝나지 않는다. 남아있는 사람은

최선을 다해서 살아가야 하니 말이다.

소설속 지안이를 통해 작가님을 보게된다.

아파봤기에 그 마음을 누구보다 더 잘 알기에

심리부검이라는 결과속에 작가님의 마음이 고스란히

들어있는듯한 느낌을 받았다.

너무 섬세해서 더욱 소설로만 읽을수는 없었다.

누군가는 이 책을 통해 위로받고 힘을 얻을거라 믿는다.

작가님도 더 행복했으면 좋겠다.

-밑줄긋기-

아무리 후회가 깊어도 시간은 앞으로만 흘러간다

30쪽

"다영이 마음은 어땠어?" 그제야 나는 물을수 있었다.

다영이의 마음을. 이렇게 쉬운 말인데, 쉽지 않은 마음을 하나씩

부숴나가야만 할 수 있는 물음이었다. 용기란 그런 것이라 생각했다.

오를 수 없는 벽을 부수어 넘어 가는 일. 벽을 부수는 건 꼭

혼자 할 필요가 없었다. 함께 해 낼수 있는 일이었다.

190쪽

게임이니까 죽어도 다시 시작할수 있다. 그래서 가볍게 할수 있다.

그런데 지안이 놓인 곳에선 아무도 살아나지 않는다는 걸 깨닫자

지안이 왜 게임을 싫어하는지 대충 이해가 됐다. 우리가 살아있는 곳

살아 내야만 하는 곳을 절절히 알고 있기 때문이었다. 237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팀장님은 신혼이 피곤하다 3
강하다 지음 / 팩토리나인 / 202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줄거리-

주원과 도담이가 함정에  빠졌다.
작정하고 오래전부터 철저히 준비된 함정이다.
재이또한 구속되고 없는죄를  모두
뒤집어 쓸 위기에 처했다.
누군가 움직여주지 않으면 안될상황이지만
과연 그는 재이의 억울함을 믿어줄까?

-생각 나누기-
달달구리 로맨스지만  서브남주의
폭팔적인 쨘내가 주원과도담의 설렘을
집어 삼킨다.  드라마로 만들어 진다면
나는 100%서브남주 앓이를 할것같다.
이런 서브남주 케릭터가 있었나싶다.

드디어 정체가 드러나는 악의무리들.
양ㅇㅇ팀장과 배신자 최ㅇㅇ상무.
(힌트가 좀 심했나?ㅎㅎ;;;)

오래전부터 준비되어있던 함정은
재이를  무너뜨리기에 충분하다.
꼼꼼히 살펴본다면 허점투성이지만
이미 범인을 결정해놓은 상태에서
준비된것들은 쉽게  의심할수 없게 된다.

우리 남주 주원이 무리수를 두고
밀고나가지 않았다면 해결할수 없었을 일.
역시 남주는 늘 멋짐 폭팔이다.
그래도 난 서브남주에 한표ㅎㅎ

마냥 외롭고 찌잘하기만 했던 재이의
변함도  주원과도담의 알콩달콩도 ..
끝내는 이뤄지는 모든게 해피엔딩~
로맨스는 해피엔딩이어야만 한다.
독자의 정신건강을 위해서~^^

-밑줄긋기-
"제발 날 혼자 두지마"
떨리는 재이의 손이 유리벽을 붙잡았다. 닿을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 애타게 뻗어 나온  그 손은 태환의 오랜 아집도 부숴버릴 만큼 안쓰러웠다. 346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팀장님은 신혼이 피곤하다 2
강하다 지음 / 팩토리나인 / 202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줄거리-

서재이를 감시하기위해 파견된 요원들은
이상하게 모두 실패했다. 그에게 빠져서
자신의 신분을 고백해 버리고는 사표를
내거나 사라져 버리거나  그중에 재이곁을
맴도는 재이를 사랑하는 요원 수영이 있다. 
그리고 주원에게도 여자가 있다는걸 알게된
도담은 충격에 빠진다. 

-생각 나누기-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나 또한 재이에게
빠져든다. 그저  안쓰럽고  애틋하다.
재이의 몸서리치는 외로움이 절로 와닿는다.

적절하게 밀고 당기며  점점 가까워지는
주원과 도담도 설레지만  불쑥 불쑥
어디선가 나타나 도담을 챙기는 재이의
설렘은 만만치 않다.  그런 재이를 사랑하는
수영의  재이를 향한 믿음도 뭉클하게 한다. 
재이의 누명을 벗겨주기위해 애쓰는 수영.
어디선가 검은 냄새가 슬슬 풍기지만
아직 주원과 도담은 그 냄새를 맡지
못하고 있다.  

주원의 아픈과거가 드디어 밝혀지고
도담은 그런 주원에게 등대가되주기로
약속을한다. 드디어 주원이 마음의문을
열었다. 두둥!!  그전부터  재이에게
질투를 느끼느라  완벽했던 주원이
실수를 하기도 했지만 본격적으로
설렘 장전이다. 
그래도 일은  하면서 설렙시다.

-밑줄긋기-
"내곁에 계속 두고 싶은..소중한 사람"
삼십사년 믿는 건 자신밖에 없었던 기주원의
외골수 인생에서 처음으로 내뱉은 고백. 
주원은 여전히 고개를 들지 못했지만
붉어진 그의 두 귀는 진심을 고스란히
내비치고 있었다.    321쪽

도담은 다시 고개를 들어 주원과 눈을
마주했다. "하아..속이는 건 못 하겠어요
차라리 다 말해버리고 속이 편해지고
싶어요."   491쪽

✏️
헉..도담이도 재이에게 빠져버린 걸까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