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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봄! - 포르투갈 카네이션 혁명 이야기 ㅣ 로빈의 그림책장
히타 타보르다 두아르트 지음, 마달레나 마토주 그림, 안녕로빈 옮김 / 안녕로빈 / 2026년 1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이 그림책은 포르투갈이 독재자로부터 자유를 찾는 과정을
아이의 시선에서 섬세하게 담아낸 그림책이에요.
자유가 없는 모습이 어떤 것인지 어떤 삶을 살아가는 것인지
그리고 얼마나 많은 이들이 소리 없이 죽어야 했는지
슬픈고 아프지만 역사적 사실을 덤덤하게 그려냈어요.
지금을 사는 우리 아이들은 너무 놀라고 이해할 수 없는 일일지도 몰라요.
하지만 지구 어딘가는 아직도 자유가 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답니다.
사실 우리나라도 그랬어요.
그런 의미에서 포르투갈과 우리나라는 닮았답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있지만 자유가 없는 곳은
하루하루가 겨울 같아요.
몸도 마음도 춥고 배고픈 겨울 말이죠.
하지만
용기 내어 싸워준 사람들 덕에 우리는 지금 자유를 맛보며
자유롭게 얘기하고 떠들고 어디든 갈 수 있는 삶을 살 수 있는 거랍니다.
그리고 겨울이 아닌 따뜻한 봄 같은 날들을 경험하는 거고요
이 그림책이 너무 좋은 이유는 진짜 민주주의가 무엇인지
그리고 어떤 과정들 속에서 자유를 찾았는지 잘 설명해 주고 있다는 점이에요.
우리나라 대표 민주화운동에 대한 정보도 담겨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아직도 우리나라는 유독 5.18 광주 민주화운동에 대해
잘못된 정보들이 돌아다니고 있어요.
아이들이 올바른 교육을 통해 아픈 역사지만 꼭 알아야 할 역사들을
잘 배웠으면 좋겠어요. 다시는 그러한 일들이 생기지 않도록 말이죠.
포르투갈 국민들이 민주화운동에 앞장선 이들을 응원하며
군인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주기 시작하면서
카네이션 혁명이라는 말이 붙었어요. 봄에 피는 예쁜 카네이션이
자유를 외치는 이들에게 희망이 되어주었답니다.
자유는 희망이에요.
어떤 일이든 꿈꾸며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희망.
우리 아이들이 희망을 노래하며 더 살기 좋은 나라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그림책을 완전 완전 강력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