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방에 알람이 울리면 네오픽션 ON시리즈 37
박지숙 지음 / 네오픽션 / 2025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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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작성한 서평입니다]

서울의 한 골목.

17살 소년이 조직원들과 설전을 벌이다 숨지는 사건이 발생한다.

그런데 소년의 사망원인이 약물에 의한 심장마비다.

마약에 의한 사망사건이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지금 우리 아이들이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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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소설의 공통 주제는 대부분 학교폭력에 관련한 소설이다.

가장 문제시되고 있고 많은 사건들이 터져 나오는 주제이기에

학교폭력을 다루는 이야기는 끝이 없고 지루하지가 않다.

그런에 이번에는 생소한 주제다.

게임중독은 어느 정도 인지를 하고 있지만 마약중독이라니..

책을 읽고 난 후 청소년 마약중독에 대해서 검색을 해봤다.

그리고 나는 믿을 수 없는 글들을 보게 되었다.

그리고 책 속에 담긴 이야기는 허구가 아님을 다시 깨닫는다.

소설은 한 소년의 허망한 죽음으로 시작이 된다.

공부도 잘하고 모범생인 선우

그런 선우와 절친인 진수

공부도 운동도 딱히 잘하는 것 없는 지석

공부도 잘하고 경제관념이 탁월한 준

아이들이 한 명 한 명 등장하며 그 아이들이 변해가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목격하는 듯한 이야기 흐름은 범죄 영화를 보는듯하다.

그리고 그냥 정말 영화이기를 바라기까지 한다.

극과 극인 부모님들의 이야기도 머리를 아프게 한다.

아이가 잘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늘 응원하듯 좋은 글들을

적어주는 어머니의 사랑은 아이를 숨 막히게 한다.

돈은 뭐든지 가능하게 할 수 있음을 강조하며

모든 것을 돈으로 결론짓는 아버지 밑에서 자란 아이는

잘못된 경제관념을 갖게 되고 돈의 힘을 잘못 사용한다.

늘 구석에서 그늘처럼 있던 아이는 가족끼리 우연히 치게 된 고스톱으로

돈을 따게 된다. 처음으로 잘하는 것을 찾게 된 아이는

불법 게임으로 돈을 모은다. 그리고 그 돈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나타낸다.

아이들만이 아닌 어른들도 돈의 유혹은 쉽지 않다.

게임에 중독돼 전 재산을 날리는 이들도 많다.

그리고 마약중독도 마찬가지다. 이런 것들은 어른들의

일일 것만 같았는데 이제는 초등학생들도 마약에 노출이 된다니

너무 화가 나고 마음이 아프다.

한 번의 잘못된 선택이 끝도 없는 어둠 속으로 아이들을 내몬다.

순간의 유혹이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게 만든다.

하지만 또 다른 아이는 쉽게 얻는 돈이 아닌

스스로 땀 흘려 올바르게 돈의 가치를 매긴다.

선택은 어디 까나 나 자신의 몫이다.

하지만 그 선택을 올바르게 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건

우리 어른들의 몫이다.

그리고 잘못 선택했다 하더라도 믿어주고 다시 이끌어주는 것 또한

우리 어른들의 몫이다.

지금 어디선가 어둠 속에 갇혀있는 아이들이 있다면

두려워 허지 말고 어른에게 손을 내밀었으면 좋겠다.

-밑줄 긋기-

영상을 찍다 주저앉았다 내 인생이 이렇게까지 추락할 줄 은 몰랐다

지석에게 돈을 빌리려 했던 그날, 용기 내어 부모님께 털어놨더라면 어쩌면

달라졌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렇게 후회해 봤자 이제는 소용이 없었다

너무 많은 죄를 지었고 너무 멀리 와버렸다.

115쪽

나는 나 자신에게 모든 걸 허락해버렸다 궁지에 몰렸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17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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