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유니콘이 될 테야! 감동이 있는 그림책 61
정은지 그림, 김수빈 글 / 걸음동무 / 2025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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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숲속 마을에 엄청난 소문이 돌기 시작했어요.

유니콘이 세상에서 가장 멋지고 아름답고 특별하다고 말이죠.

이 소문을 들은 당나귀 포포는 자기도 특별한 존재가 되고 싶었답니다.

그래서 유니콘이 되기로 결심을 했어요.

당나귀 포포는 멋진 유니콘이 되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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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콘이 되려면 멋진 뿔도 있어야 하고

날개도 있어야 해요, 그리고 온몸이 반짝 거려야 한답니다.

포포는 유니콘에 대해 아주 열심히 공부했어요.

그리고 숲속 마을 친구들의 도움으로

소라 뿔도 갖게 되었고 꿀을 발라 부엉이 날개를 붙여서 날개도 갖게 되었지요.

그리고 보석가게를 하고 있는 두더지를 찾아가서

온 몸에 반짝이는 반짝이도 묻혔어요.

포포는 정말 완벽해 보였어요.

그리고 드디어 유니콘 검색대 요원에게 합격을 받았어요.

포포는 너무 신이 나서 유니콘들과 함께 구름 위를 뛰어다녔답니다.

그런데 이걸 어쩌죠?

뜨거운 해님에 꿀이 녹아내려 날개가 떨어지고 바람까지

불어서 반짝이도 떨어져 버렸어요.

급기야는 소나기가 내려서 소라 뿔도 떨어져 버렸답니다.

다시 평범해진 포포는 슬펐어요.

아름답지도 않고 멋지지도 않고 특별하지도 않은 자신이

너무 싫었어요.

그렇게 포포는 집안에 꽁꽁 숨어서 밖으로 나오지를 않았답니다.

당나귀 포포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숲속 친구들은 모두 알고 있어요.

멋진 뿔이 없어도 아름다운 날깨가 없어도

그리고 특별히 반짝거리지 않아도 지금 있는 그대로의

포포는 멋지고 아름답고 특별한 친구라는 것을요.

그것을 포포만 몰랐던 거죠.

너무도 유익하고 좋은 그림책입니다.

다른 누군가와 비교하며 자존감을 잃어가는 우리 아이들에게

너무 필요한 그림책입니다.

아이뿐이 아닌 부모님들도 내 아이를 있는 그대로 바라봐 주고

아이의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하겠죠.

'나는 유니콘이 될 테야' 그림책을 함께 읽으며

아이의 자존감을 키워주세요.

그리고 자신을 사랑하는 아이가 될 수 있도록

더 많이 사랑해 주세요.

세상 모든 부모님들과 아이들에게 이 그림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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