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름 잔치
박경진 지음 / 미세기 / 2025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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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주관적인 관점에서 작성한 서평입니다]

방실이와 영아가 사는 마을에 함박눈이 펑펑 내렸어요.

대보름 잔치가 있는 날이라 더 신이 났지요.

대보름 잔칫날에는 많은 놀이가 있어요

그중에 '내 더위 사 가라'라는 놀이가 있답니다.

돌아올 여름 더위를 다른 사람에게 떠넘기는 놀이에요.

영아가 방실이에게 먼저 더위를 팔았어요.

방실이는 돌이에게 더위를 팔기 위해 돌이를 찾기 시작했답니다.

방실이는 더위를 돌이에게 팔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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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 아이들은 경험해 보지 못한 놀이가 가득한 대보름.

시대가 변하면서 많은 것들이 잊혀 가고 있죠.

하지만 이렇게 그림책으로 우리 것을 잊지 않도록

아이들에게 얘기해 줄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거 같아요.

영아와 방실이가 돌이를 찾아 다나면서

보여주는 일들은 너무 신이나요.

소에게 여물을 먹이는 아주머니와 귀여운 토끼와 만나기

그리고 눈사람을 만들기까지..

영아와 방실이와 돌이의 하루는 지루할 틈이 없어요.

살짝 오해도 생겨서 방실이가 속이 상했지만

보름날 잔치의 놀이로 아이들은 다시금 신나게 보낸답니다.

우리의 전통놀이인 윷놀이와 널뛰기

그리고 맛있는 팥죽과 쥐불놀이까지

다양한 놀이와 먹거리를 아이들에게 그림과 이야기로

자연스럽게 전해줄 수 있는 이 그림책은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떠올리게 할 거예요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엄마, 아빠의 추억도

함께 공유해 보세요.

그리고 보름날에는 전통놀이 행사가 있는 곳을

찾아가 보는 것도 너무 좋을 거 같아요.

부모님과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그림책 '대보름 잔치'

완전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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