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끝까지 고백
주또(이주영) 지음 / 시선과단상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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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작성한 서평입니다]

짝사랑

그리고 사랑

하지만 이별

그렇게

모든 과정이 처음부터 끝까지 고백

나에게 너에게 그리고 우리에게....

.

.

.

'처음부터 끝까지 고백'이라는 문장이 굉장히 설렘 한다.

하지만 책을 펴면 그 안에 담긴 고백은 그리움으로 가득 차 있다.

짝사랑을 하는 대상에 대한 그리움이

그리고 사랑이 이루어진 그를 향한 그리움이

아픈 이별 뒤엔 다시 볼 수 없는 그리움이

하지만 그를 기억하며 추억하는 그리움이

그렇게 그리움이 가득 담긴 에세이다.

사랑이라는 주제에 설렘보다는 그리움을 많이 느낄 수 있게

담긴 이 도서는 읽는 내내 나도 모르게 마음이 애틋해진다.

한편으로는 일기 같고

한편으로는 누군가에게 보낼 수 없는 편지를 모아놓은 것 같은

그러다 보면 어느새 시가 되어 읽히는 정말 다양한 감정을

느끼며 읽을 수 있는 에세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고백이 담겨있지만 설렘보다는

전하지 못한 사랑에 대한 안타까움이 담겨있어서 기존의

사랑에 관한 에세이들과는 많이 다른 매력이 있다.

일기 같고 편지 같은 그리고 시 같은 형식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고백을 담아놓은 그리고

설렘보다 그리움이 느껴지는 에세이.

사랑을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하며 읽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리운 누군가가 떠오를 것이다. 그렇게

당신도 어느새 시인이 되어있을지도 모른다.

시 같다고 느껴지는 이유는 글에서 운율이 느껴진다.

신기하게도 그랬다. 그렇게 이 고백들을 나는

시로 읽어 내려갔다.

함께 이 느낌을 느껴보고 싶다.

색다른 에세이를 찾는 이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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