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 방정식 2
보엠1800 지음 / 어나더 / 2025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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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은 도서를 주관적인 관점에서 작성한 서평입니다]


매들린을 찾아 미국으로 건너온 이안.

그리고 그들의 만남.

하지만 여전히 서로 보고 싶었다는 마음을

그리고 사랑하고 있음을 표현하지 못한다.

매들린은 미국에서 정착하면서 많은 이들의 도움을 받게 되고

그중에 너무도 착실한 한 남자를 만나게 되지만

매들린은 그의 마음을 받아줄 수가 없다.

여전히 그 마음에 이안이 있기에.....

하지만 그 남자는 위험하다. 아니 위험한 인물이다.

매들린을 죽음으로 몰아가 정도로....

.

.

.

매들린의 불행은 멈추는 법을 모르는 것 같다.

아니 어쩌면 이안애개 돌아가게 하기 위한 운명이 그렇게

매들린을 몰아가는지도 모르겠다.

미국에서 만난 남자로 인해 목숨을 잃을뻔한 매들린.

아니 어쩌면 죽어야 할 운명이었는지 모른다.

그녀가 다시 10대로 돌아가기 전 계단에서 굴렀을 때

그녀는 이미 목뼈가 부러지고 죽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었다.

하지만 무언가의 실수로 그녀를 되돌려 놓아버린 것이다.

그렇게 두 번째 죽음을 앞두고 자신의 과거를 보게 된 매들린은

이안이 사무치게 그립고 보고 싶어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바꾼다.

그렇게 깨어난 매들린과 이안의 가슴 절절한 로맨스.

과연 구원 방정식 2 권에서 이들의 로맨스로 설렘 만 있을까?

이안과 매들린의 사랑은 꺼지지 않을 불처럼 타오르지만

슬프게도 설렘 할 시간을 주지는 않는다.

시대적인 흐름을 따라 이안의 사업에 문제가 생겨 어려움을 겪기도 하고

메들린을 죽이고 싶어 하는 인물이 등장하는가 하면

힘들게 갖은 아이의 탄생도 쉽지 않다. 그렇게

이 둘의 위험은 끝이 없는듯하다.

그 와중에 둘의 타오르는 사랑은 변함이 없다는 것이 다행이지만 말이다.

이 소설을 단순 로맨스로 생각하면 절대 안 된다.

두 사람의 인생 서사가 담겨있고 시대적 배경의 역사적 사실이

고스란히 담겨있어서 판타지 요소가 아니라면 진짜 누군가의

일대기를 그린 자서전이라 착각할 수 있는 소설이다.

한국 소설인데 배경이 유럽이라는 것도 흥미롭다.

조금은 색다른 로맨스 소설을 읽어보고 싶으신 분들께 적극 추천한다.

그리고

로맨스 소설을 좋아하지 않는 이들도 이 소설은 분명 만족할 것이다.

-밑줄 긋기-

"매들린, 세상이 무너져서 뭐라도 바뀌길 바라는 사람들이나 모든 것이

영원하기를 바라는 사람들이나 똑같아요" "......"

이서벨이 살짝 콧 잔등을 찡그리며 멋쩍게 중얼거렸다

"다만 주어진 순간에 최선을 다하며 살 뿐이지요. 그 누구도 먼

미래까지 예측하지 못하니까"

287~288쪽

사람은 죄로 인해서 오히려 구원받을 수도 있는 것일까? 그처럼 이해할 수

없는 게 정녕 세상의 섭리라면 매들린은 그 이치를 이해하진 못하더라도

거부하지 않을 생각이었다.

340쪽

눈을 감고 잘 때도 눈을 뜨고 있을 때도 난 당신의 꿈을 꿔 나는 당신의 꿈속에 살아

그래서 이제 삶을 알지 숨 쉬는 법과 심장을 움직이게 하는 법을 배웠지

오로지 당신과 함께 살기 위해서. 그가 말하지 못한 말들은 부유하다가

잔잔히 가라앉았다. 390~39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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