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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슬며시 - 살짝 망하고 조금 귀엽게
시미씨 지음 / 느린서재 / 2025년 5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서미씨의 그리고 우리들의 소박한 일상 이야기
그리고 거기에서 선명하게 다가오는 행복에 대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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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하다. 행복하다
이 두 단어가 전혀 다르게 읽히지만 실은 같은 의미를 지닌다고 생각한다.
평범하게 사는 거 무탈하게 그냥 하루하루 평범하게 사는 게
얼마나 큰 행복인지 나이가 들수록 더욱 와닿기에
평범한 삶은 감사고 행복이다.
그래서일까 이 만화 에세이가 주는 소박한 웃음과
간질간질한 행복은 참 포근하고 아름답다.
운명처럼 만난 강아지 단이와의 하루하루는 그저 기쁨이다.
남편과의 꽁냥거림도 마냥 귀엽기만 하다
만화 중간중간 올라오는 단이 사진은 한참을 보게 한다.
녀석이 워낙 까매서 어디가 얼굴인지 눈이 어디 있는지 ㅎㅎ
반려견과의 삶은 많은 것을 변화시키는 것 같다.
그동안 갖고 있었던 생각의 변화를 시작으로 생활 패턴까지 말이다.
만화로 보는 에세이는 재미가 두 배다. 그리고
어느새 슬며시 다가오는 행복은 나까지 행복으로 전염시킨다.
반려견을 키우는 이들이라면 이 만황 에세이는 더 공감이 될 것이다.
키우지 않더라도 일상 속 소소한 행복을 느끼며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살짝 망한 것 같지만 많이 귀여운
이 도서를 적극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