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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無 교회가 온다 - 십자가 없는 MZ교회의 등장
황인권 지음 / ikp / 2025년 6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십자가 없음, 새벽예배 없음, 성경공부 없음
구역 없음, 장로(아직) 없음.
5가지가 없는 교회. MZ 세대를 위해 다시 세워나가는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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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계발서가 있듯이 이 도서는 교회 계발서라 말하고 싶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MZ 세대들이 교회로 거부감 없이 나올 수 있도록
사회적인 변화에 함께 반응해야 함을 여러 사례들을 통해
섬세하게 담아냈다.
저자의 말대로 성경 구절이나 성경을 얘기하며
교회의 모습을 써나가지 않았다.
모든 것이 빠르게 그리고 새롭게 변해가고 있는 사회.
하지만 교회만 유독 머물러있다.
나 또한 그것이 옳다고 여겼고 옛 것을 고집했었다.
불과 3년 전까지 말이다.
우리가 흔히 고집했던 것들을 내려놓기까지 참 힘들었지만
내려놓으니 그동안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했고
나를 다시 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도 했었다.
아마 내가 3년 전에 이 도서를 만났다면 읽다가 덮었을지도 모르겠다.
성경적이지 않다고 말이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하듯
지금 우리 아이들 세대를 위해 교회는 많은 것들을
다시 재정비해야 됨은 맞는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이 도서는 시작하는 교회들을 위해
그리고 기존의 것들을 내려놓고 바꾸고자 하는 교회를 위한
안내서가 될 거라 생각한다.
조금은 다른 시선에서 바라보는 교회.
그리고 변화를 꿈꾸는 이들을 위한 안내서.
'5무 교회가 온다'를 추천한다.
-밑줄 긋기-
세상은 이미 많이 변했습니다. 교회도 세상의 흐름에 발맞춰 함께
나아갔으면 좋았겠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우리는 멈추는 길을 택했습니다.
어쩌면 80년대의 큰 부흥 경험에 너무 마음이 빼앗긴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진리를 지키는 것은 매우 소중한 일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무엇인가를
지키기 위해 멈추어 섰을 때 그 대신 놓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돌아보는 일도 필요합니다.
50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