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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깜이
나가시마 히로미 지음, 김영주 옮김 / 북스토리아이 / 2025년 5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주관적인 관점에서 작성한 서평입니다]
바닷가 작은 마을에 바람이 세차게 불고 있어요.
그러고는 동시에 마을 불빛들이 모두 꺼져버렸답니다.
수미 집도 마찬가지였죠.
수미는 너무 무서웠어요.
엄마는 수미를 위해 손전등을 찾으러 갔어요.
그런데 그때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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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워하고 있는 수미 앞에 나타난 깜깜이.
깜깜이는 수미에게 어떤 것을 가르쳐 주고 싶었을까요?
아마 많은 아이들이 어두움을 무서워할 거예요
하지만 수미와 깜깜이의 여행을 함께 떠나보면
아두 움은 더 이상 무서운 것이 아닌 모험을 즐기기 딱 좋다는 것을
알게 될 거예요.
앞이 깜깜할 때 그동안 놓쳤던 하늘의 빛나는 많은 별들을 볼 수 있어요
그리고 스쳐 지나가는 많은 냄새들도 더 자세히 맡을 수 있죠.
무엇보다 귀 기울여 듣지 않았던 소리들도 더 선명히 들을 수가 있어요.
어둠을 무서워하는 게 아닌 깜깜이라는 친구와 친해질 때
떠나볼 수 있는 여행이 아주 많답니다.
수미도 이렇게 깜깜이 와 함께 하늘을 날며
그동안 그냥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스쳐 지나갔던 모든 것들을
보게 되고 맡게 되고 듣게 되자 더 이상 어둠이 무섭지 않게 되었어요,
깜깜한 어둠이 무서운 친구들이 있나요?
지금 깜깜이를 친구 삼아 가만히 눈을 감고 주위에서 들려오는
냄새와 소리 애 귀 기울여보세요.
그러면 더 이상 어둠이 무섭지 않을 가예요.
아이와 함께 눈을 감고 부모님과 상상을 해봐요.
어떤 소리가 들리는지 어떤 냄새가 나는지 말이죠.
신나는 놀이가 될 겁니다.
수미와 깜깜이의 멋진 여행
모든 아이들에게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