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나요, 비의 요정 발도르프 그림책 17
다니엘라 드레셔 그림, 테오도르 슈톰 글, 한미경 옮김 / 하늘퍼블리싱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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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주관적인 관점에서 작성한 서평입니다]

무더위가 계속되고 초록빛은 모두

사라진 세상에 곡식마저 타들어가고 있어요.

그리고 가축들도 쓰러졌답니다.

백 년 만에 온 가뭄이래요.

하지만 마렌의 집만은 그렇지 않았죠.

늪지가 낀 농지를 사둔 덕분에 지독한 가뭄

속에서도 추수를 할 수가 있었어요.

마렌에게는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어요

바로 안드레라는 청년이었죠.

하지만 아버지가 둘 사이를 반대했어요.

안드레 집안이 점점 어려워졌기 때문이래요.

안드레 엄마인 슈티네 부인은 슬펐어요.

처음부터 어려운 살림은 아니었지만

가뭄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아픔을

겪고 있었거든요.

가뭄을 끝내기 위해서는 비의 요정을

깨워야만 해요. 하지만 예부터 전해 내려오는

비의 요정을 깨우는 마법의 주문을 슈티네 부인은

잊어버리고 말았지 뭐예요.

그리고 비의 요정은 순수한 소녀만이

깨울 수가 있대요.

안드레 집의 양이 또 죽었대요.

슬퍼하는 안드레를 마렌은 위로했어요.

그때 슈티네 부인이 외쳤어요.

"이제 생각이 나는구나"라고요.

마법에 주문을 외운 마렌과 안드레는

비의 요정을 찾기 위해 길을 떠났어요.

가는 곳마다 식물들은 메말라있고

뜨거운 태양은 마렌과 안드레를 힘들게

했답니다. 하지만 포기할 수 없었어요.

과연 우리의 마렌과 안드레는 요정을

깨울 수 있었을까요?

비의 요정이 이렇게 오래 잠든 이유는 무엇일까요?

아름다운 그림과 재미있는 이야기가 담겨있는

'일어나요 비의 요정' 우리 아이에게 선물하세요.

함께 이겨나가는 협동심과 희생정신

그리고 고마움을 배울 수 있는 기특한 그림책이랍니다.

다니엘라 드레셔 그림책은 그림이 정말 환상적이에요.

작가님의 그림을 본 아이는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을 거예요.

사랑하는 아이를 위해서 이 그림책을 놓치지 마세요.

모든 아이들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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