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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고 말해야지 날이 좋으니까 - 삶과 사랑의 조각들을 엮은 감성 그림 에세이
규하나 지음 / 드림셀러 / 2025년 7월
평점 :
[출판사로 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주관적인 관점에서 작성한 서평입니다]
사랑과 인생의 단편들을 조각조각
엮어놓은 그림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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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튀는 너무 상큼한 에세이다.
동화 같은 느낌도 들고 시를 읽는듯한 기분도 들고
좋아하는 사람들과 수다를 떠는듯한 느낌도 드는
그리고 설렘 하는 마음은 기본.
사랑도 담겨있고 삶도 담겨있고
덤덤하지만 위트 있는 문장들은 괜히 미소 짓게도 한다.
그림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에세이다.
눈으로 읽고 보는 그리고 마음으로 와닿는 일석삼조랄까?
일이 잘 풀리지 않지만 나는, 너는, 그리고 우리는
박차고 다시 시작할 수 있다고 툭 던지듯 쓰인 글은
괜히 피식하고 웃게 되고 힘이 되기도 한다.
정말 괜히 기분이 좋아지는 에세이다.
우울한 에세이에 지친 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밑줄 긋기-
느린 것은 빨라지기 어렵지만
빠른 것은 멈추기 어려운 법이래.
130쪽
위만 바라보면 아래에서 벌어지는 일을 놓칠 수 있고
밝은 것만 바라보면 네 그림자가 숨어 버릴 수도 있어
빛이란 온갖 어둠을 응시하는 것이라는데 말이지.
187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