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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 6 - 박경리 대하소설, 2부 2권
박경리 지음 / 다산책방 / 2023년 6월
평점 :
토지 6권에서는 서희와 길상의 갈등이 주를 이루어 그려진다.
길상의 엉뚱한 행동과 소문들은 그의 복잡한 마음을
대변해 주는듯하다. 단순히 봉순이가 그리워 그리하는 거라
생각했지만 서희와의 관계도 심상치 않은 거 같아서
앞으로 길상이의 마음이 너무 궁금해진다.
서희 또한 길상에 대한 마음이 진심일까?
이미 다른 사내를 마음에 두고 있었던 서희였기에 그의 마음 또한
어떻게 결정이 날지...
무엇보다 궁금했던 봉순이의 소식도 알 수 있어 반가웠고
환이의 이야기는 정말 너무 반가웠다.
그냥 비렁뱅이로 살아가며 소리 소문 없이 사라질 사람이 아니었기 애
그의 등장과 활동은 극의 흐름을 더 재미있게 만든다.
그리고 환이와 서희의 만남도 기대를 해본다.
소설이지만 실제 인물들의 이야기가 잘 어우러져 있기에
역사의 한 페이지를 읽는듯한 토지.
앞으로의 이야기가 더욱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