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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절대 혼자가 아니야 - 아이와 함께하는 환상적인 명상 여행
디르크 그로서.제니 아펠 지음, 추미란 옮김 / 불광출판사 / 2025년 3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동화를 뛰어넘어 직접 그 세계로
아이와 함께 떠나는 환상적인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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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은 무한 상상력으로 어른들을 놀라게 한다.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넘치지지만
이 책은 좀 더 깊은 상상 속으로 들어가 아이의 내면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정말 특별한 책이다.
아이와 함께하는 명상이라고 하지만 명상을 하지 않고
아이의 시선에서 동화처럼 아이의 이름을 넣어
이야기를 들려주듯 읽어줘도 너무 좋은 책이다.
눈을 감고 가만히 있는 걸 어려워하는 아이들도 있을 테니 말이다.
여러 상황 속에서 우리 아이들이 어떻게 반응해야 하고
받아들여야 할지 다양한 주제로 담아놓은 이야기는
읽는 것만으로도 환상적인 여행이 가능하다.
판타지 동화의 집합체라고 해도 될듯하다.
자연의 소중함을 알게 하고 싶을 때
자신감과 용기를 얻게 하고 싶을 때,
어둠이 무서운 아이에게 두려움을 이기게 하고 싶을 때
어두운 아이에게 웃음을 알게 해주고 싶을 때
주의가 산만한 아이에게 인내심을 키워주고 싶을 때 등등
이 책에 기록되어 있는 멋진 이야기는 아이와
부모를 함께 성장시킬 수 있는 힘이 있다.
내 아이에게 특별한 동화를 들려주고 싶은 부모님들에게 추천한다.
-밑줄 긋기-
급할 건 없어 느긋한 마음으로 어슬렁거려도 돼. 네가 원한다면 말이지
거북이는 멋지게 어슬렁거리는 걸로 치면 최고의 동물이야.
그래서 너에게 서두르라고 말하지 않을 거야. (중략)
"너는 나보다 훨씬 빨리 갈 수 있을 거야 당연하지 물론 때로는
뛰어도 좋고 심지어 미친 듯이 달려도 좋아. 그럴 때면 기분이 좋아지고
배가 아플 때까지 실컷 울을 수도 있어. 그래도 나는 천천히 가기를
더 좋아해 왜냐하면 나는 모든 것 정확하게 보고 싶거든"
82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