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 후 퇴마사
한윤서 지음 / 서랍의날씨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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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작성한 서평입니다]

특별한 아이 우연이.

아버지의 피를 이어받아 일찍부터 이 길을 걸어온 우연이는

어느 날 아버지가 준 임무를 위해 학교를 다니게 됐다.

전교생이 50명뿐인 작은 학교지만 이곳은 평범하지 않다.

괴담도 많고 이상한 기운도 많은 곳이다.

우연이는 이곳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

.

방과 후 퇴마사는 예스24 크레마 인기 연재작이라고 한다.

쉴 틈 없이 몰아치는 악귀와 우연의 싸움이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 스토리다.

우연이 전학 간 학교는 전교생 50명뿐인 작은 학교지만 이곳에 다니는

학생들은 결코 평범하지 않다. 학생뿐만이 아닌 선생님도

그리고 교장선생님도 말이다.

퇴마사인 우연을 영입하고 싶은 협회

그 협회의 수장인 교장선생님.

그리고 우연이를 감시하는 학생들.

온통 자신을 향한 눈들이 부담스러운 우연이지만

그곳에서 단짝이 될 친구를 만나게 된다.

하지만 그 그 친구마저 평범한 아이는 아니다.

그리고 친구가 살해를 당하기까지 한다.

우연을 그리고 협회까지 노리고 있는 거대한 마피아 조직.

그리고 정체를 알 수 없는 마피아의 보스.는

우연을 죽이기 위해 끊임없이 능력자들을 보낸다.

하지만 그들은 모두 보스를 두려워하며 그가 무너지기를 원한다.

우연과 협회가 손을 잡고 마피아 조직을 무너뜨리기 위해

힘을 합한다. 정체불명인 악귀들과 싸우는 것만으로도 힘이 들지만

우연은 자신과 친구를 위해 그리고 악귀가 아닌 사람을 희생시키는

그들을 용서할 수가 없다.

이야기의 전개가 굉장히 빠르다. 퇴마하기 전 싸우는 모습들도

상상력을 발휘하게 만든다.

청소년 소설답게 우정과 의리를 담았다.

그리고 학생 신분인 아이들의 용기도 듬뿍 담았다.

지구를 구하는 것은 더 이상 어른들의 몫만은 아니다.

판타지 세계에서는 무엇이든 가능하기에 이 소설이 주는 통쾌함은 정말 짜릿하다.

-밑줄 긋기-

사람에게 악영향을 끼치는 귀신. 원귀라고 불리는 아까 그 존재와 같은

것들을 퇴마해 동그란 구슬로 만드는 게 우연의 일이다. 이는 우연의 아버지의

아버지, 아버지의 조상으로부터 내려온 집안의 업이었다. (중략)

'이 집안의 업을 내 대에서 끝내리라'

이 업이 시작된 것은 조상이 지은 죄 때문이었다. 그 죄에 대한 속죄를'그'를

죽임으로써 끝내면 될 일이다. '그러려면 더 강해져야 해'

지금보다 훨씬 강해져야만 했다. 10쪽

"혼자가 아니야 절대로 혼자서 하려고 하지 마'

17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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