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설 공주 옛이야기 그림책 1
이루리 지음, 최영아 그림 / 이루리북스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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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주관적인 관점에서 작성한 서평입니다]

서양의 백설 공주가 동양의 백설 공주가 되어

더욱 친숙하게 우리에게 왔어요.

전래동화를 읽는 듯한 느낌이 드는 새로운 버전의 백설공주.

우리 함께 만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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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의 하늘에 눈이 펑펑 내리는 날 마야 왕비는 아름다운 공주를 낳았어요.

하지만 몸이 너무 약했던 왕비는 공주를 왕의 품에 안겨주고 죽고 말았답니다.

진평왕은 7년이 지난 후 새로운 왕비를 맞이했는데 너무도 아름다운

여인이었답니다. 그리고 왕비가 가져온 거울은 늘 왕비의

아름다움을 찬양하기 바빴죠.

하지만

백설공주가 자랄수록 공주의 아름다움은 왕비의 아름다움과는 또 달랐어요.

어느 날 왕이 공주가 세상에서 제일 이쁘다는 말을 듣고

질투하기 시작했어요. 급기야는 거울도 왕비가 아닌 백설공주가

이쁘다고 말하는 거 아니겠어요?

질투심이 폭발한 왕비는 백설공주를 죽이고 싶어 해요.

그리고 실행에 옮긴답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이 그림책은 다른 점이 있답니다.

바로 진평왕의 진심이 담긴 사랑과 역사 속 인물들을 새로운 모습으로

만나볼 수 있는 그림책이에요.

서태와 관우처럼 중국사 인물들이 나오기도 하고요

서동과 사육신처럼 한국사 인문들도 등장한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이 그림책에 일곱 난쟁이 모습은 찾아볼 수 없어요.

일곱 난쟁이를 대신하는 그들이 누군지 그리고 역사적 인물들이

각자가 맡은 역할이 어떤 모습인지 꼭 책으로 만나보세요.

엄마가 사랑하는 아이에게 옛날 얘기를 전해주듯이 읽어주세요.

실은 엄마들이 더 좋아할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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