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엔 마라탕 4 - 2% 부족한 마마의 마라탕 생일엔 마라탕 4
류미정 지음, 손수정 그림 / 밝은미래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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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주관적인 관점에서 작성한 서평입니다]

아이들의 땀을 모아 자신의 욕심을 채우고자 하는 마마.

그리고 그런 마마를 설득하며 막으려고 하는 모모.

오늘도 마마는 생일인 아이들을 유혹하며 소원을 들어준다,

하지만 늘 뭔가 부족하다.

생일인 승빈이와 연아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

..

..

생일인 아이들에게만 보이는 마라탕 집.

그곳에는 마마라는 할머니가 계신다.

아이들에게 마라탕을 선물로 요리해 주고 아이들의

땀을 모아 자신의 욕심을 채우는 마마.

아이들의 소원이 간절할수록 요리는 더 매워지고

아이들은 진한 땀을 흘리곤 한다.

승빈이는 너무 가난해서 부자 부모님을 원한다.

그리고 소원대로 이루어지지만 돈이 많은 부모님이 계시다고 해서

결코 행복한 것은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다.

연아는 춤을 잘 추고 싶다. 그래서 대회에서 우승도 하고 싶고

원하는 동아리에도 들어가고 싶어 한다.

연아는 자신의 꿈을 위해 욕심을 버리지 못한다.

모든 소원은 다시 되돌릴 수 있다.

바로 모모 할머니의 도움을 받으면 말이다.

두 아이의 이야기를 통해 한 번의 선택이 얼만 중요한지

그리고 무엇이 진짜 소중한 것인지 다시 한번 알게 해준다.

잘못을 깨닫는 아이와 끝까지 욕심을 버리지 못하는 아이.

소설을 통해서 어른들도 아이들도 많은 생각을 해볼 수 있다.

아이와 부모님이 함께 읽으면 너무 좋은 시리즈 소설이다.

-밑줄 긋기-

승빈이는 더 이상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승빈이는 캐리어 손잡이를 잡았다

그러고는 삼촌이 나간 현관문을 그대로 열고 나왔다. 갈 곳이 없었다

진짜 부모가 사는 집에는 자신과 바뀐 재홍이가 있다. 재홍이를 붙잡고

사정하면 들어줄까? 어쩌면 재홍이도 진짜 부모가 보고 싶지 않을까?

그러다가 승빈이는 고개를 절래 절래 흔들었다. 잠깐 살아봤지만

재홍이의 삶은 누구라도 싫을 것 같았다. 70~71쪽

"마마가 만든 것을 먹으면 당장 우승은 할 수 있을지 몰라 하지만 나중에

또 어떤 부작용이 생길지 말수 없다고. 내가 만든 꿔바로우를 먹어

그럼 마라탕을 먹기 전으로 돌아갈 수 있어" 12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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