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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꾼 미술사 이야기 - 예술 거장들의 찬란했던 삶과 작품에 관한 기록
박은선 지음 / 빌리버튼 / 2025년 1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현직 미술 선생님이 들려주는
예술 거장들의 찬란했던 삶과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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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에는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숨어있다는 것을
알게 된 현직 미술 선생님의 친절하고 읽기 쉬운 그리고
이해하기 쉬운 서양미술사에 대한 책이다.
선사시대 고대 미술을 시작으로 시대적으로 정리해서
풀어나간 미술사를 책 한 권으로 모두 만나볼 수 있다는 건
정말 큰 행운이 아닐 수 없다.
다시 학창 시절로 돌아가는 듯한 느낌도 받았지만
그때는 자세히 알지 못하고 관심이 없던 것들도
작가님의 친절한 소개에 저절로 집중하게 된다.
시대를 거쳐 끊임없이 변화하는 미술.
흔히 미술을 생각하면 그림만을 떠올리기도 하지만
이 책 속에서는 다양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벽화, 조각, 건물, 그림 그리고 현대미술사로 들어와서는
더 섬세하게 다양한 감정들을 표현한 퍼포먼스나 팝아트도
모두 미술사의 한 획을 긋고 있다.
새로운 도전으로 미술사의 또 다른 길을 개척해 나가는
예술가들의 이야기는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귀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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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챕터가 끝날 때마다 궁금했던 혹은 엉뚱한 질문과
명쾌한 답은 또 다른 재미를 안겨준다.
61가지 예술사를 담아놓은 이 책은 소장 가치가 충분하다.
미술사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Q&A
예술가들은 미치광이들 아닌가요?
미술관에 변기를 전시한다니 이런 미치광이가 있을까요?
꿈의 세계라면서 해괴한 그림을 그려대는 초현실주의자들은
제정신이 아닌 것처럼 보입니다. 사실 미술의 역사상 정신적인
질병을 앓은 예술가는 프란시스코 고야, 빈센트 반 고흐, 에드바르트 뭉크 등
몇 되지 않습니다. 예술가들은 끊임없이 현실을 해석하고 삶에 대해 고민합니다
상상력과 자유로운 사고로 시각적인 창조물을 만들어 내지요
궁극적으로 감상자에게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 인간의 창조성을
경험하게 합니다. 익숙하지 않은 관념에 도전하기 때문에 시각적인 결과물이
때로는 비현실적이고 과감하게 느껴집니다. 미치광이라기보다는
미술에 미쳐있는 사람들이 맞습니다. 311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