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에도 좋은 날은 오니까요
한예린 지음 / 부크럼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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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상황속에서도 결코 포기하지않을

당신의 어깨를 토닥거려주는 작은 행동이지만

따뜻한 마음과 손길을 글로 담아둔 에세이

.......

...

모든 사람에게는 각자 주어진 달란트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 사람만이 할수있는 특별한 힘같은거

말이다. 아는 지인중에 자식을 먼저 떠나보낸이가

있다. 그리고 본인도 자식을 따라 가고싶어서

생의 마지막을 경험하기까지 했었다.

하지만 그분은 지금 살아있고 자신이 견뎠던

그 고통과 힘듦을 다른이를 섬기는데 사용한다.

고통 받아봤기에 지금 고통받고 있는 다른이들의

마음을 들여다 보고 안아줄수있는 달란트가

생긴것이다. 지인의 한마디의 말이 거짓이아닌

진실이기에 와닿고 힘이되는것이다.

지인의 얘기를 꺼낸건 이 에세이가 그렇다.

무조건 '당신은 잘할거예요' 가 아닌 아픈사람이

아픈이를위해 우리는 잘할수 있다고 함께

가자고 손을 잡아준다.

안될거 같고 다 틀린거 같지만 되돌아보니

여기까지 잘 왔다고 더 잘 가보자고 격려해준다.

그러니 위로가되고 힘이 될수밖에...

참 이쁘고 고마운 글들이다.

몸과 마음이 지친이들 그리고 지금 누군가의

따뜻한 말한디가 필요한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밑줄 긋기-

어둡다고 느끼는 색은 대체로 겅은색으로 표현된다. 이검은색은 하나로

이루어진 단색이 아니라 다양한 색깔이모이고 섞어져 만들어진 복합적인 색이다. (중략)

이제는 할까 말까 고민되는 것이 있다면 도전해 보고 부딪혀 보는길을 택한다

'그래 일단 해 보자' 어둠이 무서워서 피하는 것이 아니라 그 어둠의 색을 직접

만들어 보려한다 그리고 찾아야겠다 짙은 어둠 속에서도 밝게 빛나는 나의별을 .

22~23쪽

모든 것에는 유효 기간이 있다.

삼키고 삼키다 이내 잊어버리지 않게

미루고 미루다 결국 접어 버리지 않게

아끼고 아끼다 끝내 놓쳐 버리지 않게

6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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