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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할 거야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일홍 지음 / 부크럼 / 2024년 7월
평점 :
사랑하지 못했던 것들을 사랑하고
소중하지 않았던 것들을 아껴주며
당신과 함께 행복하고 싶다.
우리가 서로의 용기가 될 수 있도록
-저자 소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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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글을 저자의 글로 대신한 이유는
작가님의 소개 글이 이 책을 가장 잘 나타내주고
있기에 다른 소개 글을 찾을 수가 없었다.
에세이라 함은 대부분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함께 공감하고 아파하고 위로받기도 하는 장르인데
이 에세이는 씩씩하다.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읽는 내내
'참 씩씩한 글이네'라는 생각이 들었다.
분명 에세이지만 자기 개발서 같은 당당함이 있고
토닥 토닥 등을 두드려주는 위로가 있으며
콩닥콩닥 사랑이 있다. 그리고
감성 넘치는 시를 읽는듯 하다.
한 권의 에세이를 통해 많은 감정들을 오간다.
공감하고 위로받고 설렘 하며 다짐하게되고
모든글에 밑줄 좍 쫙 긋고 싶은 책이다.
누구든지 읽어볼 수 있는 에세이다.
작가님의 말처럼 서로가 용기가 될 수 있기에
책을 읽는 이들이라면 책 장르를 떠나서
한 번쯤은 모두 읽어보길 추천한다.
-밑줄 긋기-
내가 좋아하고 사랑하는 것들은
가장 중요한 시기에 나를 지켜준다
다시 강해질 수 있도록
오랜 흉으로 덧나지 않도록
45쪽
걸음이 느려질 때만 볼 수 있는 것들이 있어요
느릴수록 아름다운 저녁노을처럼
점점 밝아지는 봄 가을처럼
조급한 마음을 내려놓아야만
깊이 담을 수 있는 것들이 있어요.
119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