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아가 들려주는 이토록 아름다운 권정생 이야기
정지아 지음, 박정은 그림 / 마이디어북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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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아 작가님이 들려주는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권 정생 선생님의 삶

.

이토록 아름답고 슬픈 이야기가 또 있을까?

아니 슬픈 이야기가 아닌 이런 삶이 또 있을까?

읽는 내내 소설이기를 바랬다.

그저 너무 슬픈 허구이길 간절히 바랬다.

'강아지똥' 이라는 동화를 안본 아이보다

보고 듣고 자란 아이들이 더 많을것이다.

나 또한 교회학교에서 여름성경학교

때면 아이들과 같이 보고 함께 울며

가르치곤했다.

지으신것중에 쓸모없는것은 하나도 없음을.

모두 쓸모있고 귀하다는것을 말이다.

그런데 이 이야기가 나오기까지

이런 삶, 이런 숨겨진 아픔이 있었다는걸

이제야 알게됐다. 강아지똥만 이 아닌

수많은 이야기들이 모두 선생님의 삶이

였음을 이제야 알았다.

그리고는 생각했다.

예수님처럼 살다 가신분이군아 라고.

가장 낮은곳에서 아프고 슬픈것들을

품고 사셨던 선생님의 삶은 그가 생전에

사랑했던 예수님과 많이 닮아있다.

강아지똥, 몽실언니,엄마 까투리,우리들의하느님등

이중에 하나라도 아는 이야기가 있다면

이 책은 꼭 읽어보길 바란다. 무엇을 생각하든

감히 예측할수없는 삶을 듣게 될것이다.

-밑줄 긋기-

세상에 소중하지 않은 것은 아무것도 없다.

낙엽도 거지도 하다못해 개똥도.

정생의 얼굴에 맑은 미소가 번졌다.

18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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