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인 사람에게만 보이는 신기한 마라탕집.
그리고 더 신비로운 주인 할머니 마마.
친구들에게 생일 축하를 받고싶었던 예솔이와
좀더 용감해지고 싶었던 은제.
에솔이와 은제의 소원은 이루어질까?
.
소원을 이루어주는 마라탕집.
귀가 솔깃해지는 이야기다.
맛있는 마라탕도먹고 소원도 이루고.
하지만 생일인 사람에게만 보이는 마라탕집.
이 또한 너무 재미있는 설정이다.
생일이지만 쓸쓸했던 아이들에게
커다란 선물같은 곳이자
한편으로는 무서운곳이기도 한 곳.
주인 할머리 마마의 모습도 독특하다.
아이들이 마라탕을 먹고 흘린 땀이
마라탕 가격을 대신해준다니..
그 땀으로 마마는 자신의 목소리를
바꾸고 싶어하는걸까?
어딘지 모르게 신비로운 마마의 다음 행보가
너무 궁금해지는 시리즈이다.
소원을 이루는 아이들의 모습을 통해
내 자신을 돌아보기도 한다.
옥심이란것은 어른들이 더 자제하지 못하는
마음이기에 아이들의 모습에서 안따까움과
측은함을 느끼기도 했다.
아이들에게도 어른인 우리에게도
많은 생각을 할수있게 해주는 책이다.
자녀와함께 생각을 나누며 읽기에
너무 좋은 소설이다. 재미와 감동
그리고 깨달음까지 담겨있다.
모든이에게 추천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