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부카를 위한 소나타
아단 미오 지음, 김은모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4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평범한 회사원 다치바나

그가 스파이가 되어 회사를위한

모험을 시작한다 . 하지만

처음 가졌던 마음가짐이

점점 흔들리게 되는데 ...

스파이~~

생각만으로도 두근두근 긴장이된다.

저작권을 관리하는 회사와

음악학원과의 소리없는 법정싸움.

그 중심에 다치바나의 맹활약이 펼쳐진다

첼로를 배웠던 다치바나의 임무는

학원에 잠입해서 저작권이있는 악보를

사용하는 증거를 찿는것.

그렇게 그는 상사가 지정해준 학원에

철로를 배우는 학생으로 잠입한다.

오래전에 배웠던 첼로여서 자신은 없었지만

다치바나의 내면에는 첼로를향한 그리움이

담겨있었나보다. 선생님과의 캐미도 좋고

사람을 멀리했던 그의 성격은 학원생들로인해

사람이 좋고 함께하는 즐거움도 느낀다.

그럴때마다 마음이 불편해진다.

과연 그는 스파이의 역할을 잘 수행했을까?

선생님과 학원생들에게 배신자로 찍히고

모든 사람을 잀었을까? 궁금하다면

이 책을 꼭 읽어 보시길..

사람에대한 예의, 음악에대한 열정

그라그 멋있는 우정을 맛볼수있는

너무도 아름다운 소설이다.

생각도 못했던 반전에 가슴을 쓸어내리게

했던 소설 "라부카를 우한 소나타" 추전해본다.

-밑줄긋기-

"저기 라부카는 뭔가요?" (중략)

"못생긴 심해어지," 정체를 숨긴 채 평온하게 살아가는 시민 사이로 잠입하는 적국 스파이를 영화에서 그렇게 부른대. 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아사비가 설명했다. 127쪽

처음 네 소절을 공들여서 활은 가볍게 울림은 깊게

"소리를 내는 한순간 한순간을 즐기도록 해" 그게 전부니까. 하고 아사바가 작게 속삭였다. 각자에게 주어진 연주 시간은 길지 않다. 얼마 안 있으면 이 곡 도 끝날것이다. 161쪽

착한 인간인 척할 생각은 없지만 난 그런짓 안해. 겉과속이 달랐던 적도 없고 높은 사람의 기분을 맞추러 다니지도 않아. 그래서 손해를 보기도 하지만 그걸로 됐다고 생각해. 본의와 다른 말을 해봤자 자기 마음이 죽을 뿐이니까. 282쪽

신뢰를 키우는 것이 시간이라면 무너진 신뢰를 회복시키는 것도 시간이라고 생각해요. 다만 신뢰가 무너진 원인이 본인에게 있었다면 최대한 성의를 보여야겠죠. 335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