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 신 - 이방인의 일기, 부조리극 판타지 소설
김서진 지음 / 시시울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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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에 소속 되었지만 실상은 그어디에도

속하지 않은 지언씨의 삶

책을 읽기전에 작가님의 기사를 먼저

읽었었다. 그리고 읽게된 소설은

작가님의 기사인터뷰와 맞물리면서

정신을 혼미하게 했다.

책을읽는 내내 어느교수님의 강의가

생각이 났다.

조현병에대한 강의였고 아주 충격적이였다.

이 소설이 주는 충격이 그렇다.

내가 살고있는 현실이 모두 부정당하는 느낌.

그렇게 이상과 현실을 오가며 머리속을

뒤집어 놓는다.

사회의 부조리에 맞서 자신의 길을 찾아나가는

주인공의 삶이 꿈과 현실에서 부딪치며

끊임없이 마찰을 일으킨다.

현실의 부조리가 꿈의 초현실로 겹쳐 보인다는

작가님의 말처럼 소설속 지언의 삶은 위태롭다

그리고 결국은 자신의 존재에 대한 의문으로

발전한다. 그렇게 지언은 있지만 없고

없지만 분명 존재한다

사회부조리를 판타지로 풀어낸 소설이다.

그래서 인지 소설이 주는 느낌은 혼미하다.

나도 덩달아 꿈속을 헤매는듯 하다.

평범함을 거부하는 소설이다.

사회부조리를 판타지로 풀어낸 소설이

궁금하신분들은 꼭 읽어보길 ..

호접지몽

(나비가 된 꿈이라는 뜻으로,

물아일체(物我一體)의 경지,

또는 인생의 무상함을 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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