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맡기는 보관가게
오야마 준코 지음, 이소담 옮김 / 모모 / 2024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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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 볼수 없어도 목소리만으로도

충분히 마음을 읽을수 있는 보관가게

주인이 만나는 기적같은 사연들

뭐랄까..

책을 읽는 내내 행복한 웃음이 났다.

제목만으로는 황홀한 판타지를 생각했던터라

사람이 아닌 그 무엇이 그들을 관찰하고

써내려간 이야기는 판타지보다 더 기발하고

그 무엇이 표현하는 것들에 자꾸 웃음이 났다.

이런게 힐링이군아~

라는 생각이 절로들었던 너무 이쁜 소설이다.

참 안따깝게 시작하는 이야기였지만

앞을 볼수없는 그와 그러기에 함께 있을수

있었던 그 무엇들의 동거는 넘치도록

즐겁고 표현은 섬세하다.

그리고 설렘도 있다.

조금은 색다른 힐링소설이다.

잔잔한듯 하지만 시끌벅쩍 우당탕 사연한가득이다.

그리고 그 사연들속에 아주 커타란 힐링있다.

예쁜소설, 힐링소설, 미소가 절로나오는

소설을 좋아하는 독자라면 꼭 읽어보길 추천한다.

-밑줄긋기-

있을지 없을지 모르는 가능성을 위해 주인은 여기에서 기다립니다. 보관가게는 기다림이 일이니까요. 이곳은 모두가 돌아올 장소입니다. 언제까지나 변하지 않고 기다려주는 장소입니다. 5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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