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만나는 어린 왕자
장세현 글,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원작 / 꼬마이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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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읽히고 이해하기 쉬운 어린 왕자의 이야기

이 책은 어린 왕자를 처음 만나는 아이들을 위해서

어린 왕자 이야기를 쉽게 풀어서 써놓은 책이다

하지만 어린이가 아닌 우리 어른들이 더 좋아할 거 같다.

어린 왕자는 어떤 버전이든 사랑받고 읽고 또 읽고 싶기 때문이다.

어린아이의 순수함을 다 잃어버린 우리 어른들은

실은 어린아이 못지않게 순수함을 지키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어린 왕자를 이렇게나 좋아하고 사랑하는 걸 보면 말이다.

개인적으로 여우와의 대화는 늘 설렘 한다.

잃고 싶은 않은 것. 지키고 싶은 것들..

그 순수함을 어린 왕자는 늘 지켜준다.

아직 어린 왕자가 조금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리고 아직 어린 왕자를 만나본 적이 없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먼저 꼭 만나보길 추천한다.

-밑줄 긋기-

그때난 꽃이 하는 말에 신경 쓸 게 아니라 그저 꽃을 바라보며 향기를 맡으면

되는 거였어. 내 별이 향기로 뒤덮였는데도 나는 그게 얼마나 좋은 건지

몰랐던 거야. 괜스레 부리는 투정 속에 애정이 숨어 있는 걸 눈치채지 못했지.

절대로 꽃을 떠나지 말아야 했는데, 그때난 꽃을 사랑하기엔 너무 어렸었나 봐

35쪽

네 장미가 그토록 소중한 것은 네가 그 꽃을 위해 바친 시간들 대문이야

사람들은 이런 진리를 곧잘 잊곤 하지 그러나 넌 잊어 선 안돼 네가 길들인

것에 대해선 언제까지나 책임을 져야 해.

8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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