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시와 사랑스러운
그림이 만나서 행복 한아름이 됐다.
그림책이 이제는 아이들뿐만이 아닌
어른들의 힐링이 되었다는 기사를봤다.
완전 공감했다. 행복을맛보는
어른들중 당연히 나도 그러하니까.
흰눈.
이 책이 주는 힐링은 따뜻하다.
그리고 온통 하얗다. 때묻지 않은
그 하얀에 나도 덩달아 순수해진다.
마치 때묻지 않은 아이처럼..
하늘에서 내리는 차가운 눈이
떨어지다 남고남아 여기저기 예쁘고
따뜻한 꽂들이 되어 다시 흩날린다.
그리고 끝내는 사랑하는이의
머리에 안착한다.
내어주고 내어줘도 부족한듯
계속 내어주는 할머니 머리에
자리잡은 흰눈은 따뜻함이다.
고운 미소다.
아이도 엄마도 그저 행복해지는 흰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