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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꽃 길 시골하우스
이영희 지음 / 델피노 / 2023년 11월
평점 :
-줄거리-
잠시 도피처가 필요했던 하유는
친구의 소개로 한적한 산장에 머물기로
한다. 산장을 찾아가는중에 길을
잘못 들어서 엉뚱한곳으로 가게 되지만
그것은 마치 운명처럼 하유의 인생을
강하게 흔들어 버린다.
그 흔들림 중싱에 시곤이 있다.
-생각 나누기-
연애세포가 잠들어 있는 사람들은
여기여기 붙어라~
예쁘잖아, 설렘하잖아 를남발하는
소설이다. 적어도 나는 계속 그랬다.
하유의 상황이 화가나고 속상하기도
했지만 어느세 예쁜 꽃말과 함께
시곤이 나타나주니 설렘할수밖에.
만날 사람은 꼭 만나게 된다는
말처럼 시곤과 하유 그리고
정은과 재혁의 인연은 아주 오래전부터
끊어지지 않는 실로 연결이 되있었다.
깔끔하고 행복한 결말에 미소한가득
지을수 있는 참 예쁜소설이다.
꽃말로 시작하고 꽃말로 끝나는사랑
백자귀 ㅡ가슴두근거림
작약 ㅡ수줍음
백일홍 ㅡ인연이 끝났다
오미자 ㅡ 다시만나다
제라늄ㅡ그대가있어 행복합니다.
포인세티아 ㅡ축복
- 밑줄긋기-
시골하우스의 산자락마다 달빛은 마법사의 꽃가루처럼 색깔을 바꾸었다. 때로는 사각이기도 했다.
시곤이 마무리한 작약은 꽃잎을 열었고 감꽃은 첫날밤처럼 떨었다. 87쪽
우리는 모두 잠재적인 장애우입니다. 언제 어디에서 어떤사고를 만날지도 모르는 게 현대인의 삶이죠.
잘못된 생각의 휠체어에 올라 앉은 사람들이야말로 진정으로 비참한 삶이죠. 227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