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박물관 붉은 박물관 시리즈 1
오야마 세이이치로 지음, 한수진 옮김 / 리드비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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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형사 사건의 수사 서류와 증거품들을

보관하는 붉은 박물관. 이곳에는

설녀같은 의문의 관장 히이로 사에코가 있다.

유능한 형사였던 데라다 사토시는

실수를 저지르고 그곳으로 좌찬되어

가게된다. 현장에서 뛰던 사토시는

그곳을 벗어날 날을 꿈꾸지만 생각처럼 일이 되지않고 한때는

자신을 믿어주고 함께했던 이들에게

더 미움을 받게되는일들이 생긴다.

그 일들의 중심에는 설녀같은 관장이 있다.

뭔가 알수없는 여자지만 추리력하나는

그 누구도 따라올수없다. 그렇게

이 두사람은 풀수없었던 수수께끼

같았던 미 해결 사건들을 풀어나간다.

-생각 나누기-

한단락 한단락 읽으며 책을 넘길때

드라마를 보고 있는듯 했다.

글이지만 장면이 그려지고 그들의

표정과 대사가 들린다.

미 해결사건.

풀리지 않았던 사건들은 관장사에코와

형사 사토시를 통해 진실이 드러난다.

함께 추리를 해보지만 전혀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사건은 뒤틀어진다.

그리고 그곳에서부터 다시 풀어나간다.

붉은 박물관을 벗어나고 싶었던

사토시지만 지금은 아마 그곳에서

관장과 함께 미해결사건의 진실을

풀어나가는데 더 흥분하고 있을거 같다.

이런 반전도 있을수 있군아 라는

생각이 들게하는 추리소설이다.

-책속에 밑줄 긋기-

하지만 범인에 대한 분노를 터뜨리면서 사건을 해결하겠다고 맹세하는 동료들 사이에서 비밀을 감춘 채 하루하루를 보내는것은 무척 괴로운 일이었을 거야. 이 미해결 상태가 끝나기를 누구보다도 간절히 바랐단 것은 어쩌면 도리이 경위 자신이었을지도 몰라. 95쪽

'이것은 내가 너에게 해 줄수 있는 단 하나의 일이니까. 네가 가장 괴로워할때 네옆에 있어 주지 못했던 나의 , 너를 지키지 못했던 나의, 유일한 속죄 행위니까' 일기의 마지막 문장이 사토시의 뇌리에 되살아났다. 188쪽

그렇게 차이가 나는데도 그 모든 사진들이 가지고 있는 공통점, 그것은 그리움이었다. 사람이 못 살겠다 싶을 정도로 노후화된 집이라도, 무표정하게 늘어서 있는 획일적인 집이라도, 그곳은 하나같이 누군가가 돌아갈 장소이며 누군가에게는 둘도 없이 소중한 자기 집이다. 28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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