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빠진 로맨스
베스 올리리 지음, 박지선 옮김 / 모모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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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세 여자 시오반,미란다,제인

그리고 한 명의 남자 조지프 카터.

이 세명의 여자는 카터에게 모두 바람맞았다.

그것도 발렌타인데이 때 말이다.

뭔가 비밀이 가득 차있는거 같은 그남자

조지프 카터의 사랑이 지금 펼쳐지고 있다.


-생각 나누기-

이런 바람둥이를 봤나.

책속에 그려진 카터는 천하의 나쁜놈이다.

세 명의 여자를 아침,점심,저녁 시간에

약속을 잡고 밀당을 찐하게 즐긴다.

여자들을 만날때마다

전혀 다른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전형적인 바람둥이 같다. 하지만

이렇게 카터의 바람둥이 이야기만 서술되어

있다면 이 소설은 로맨스가 아닐것이다.

세 명의 여자. 그리고 카터..교묘하게 맞아

떨어지는 장소,시간들...작가는 분명 천재다.

이 책을 읽는 사람 모두의 뒷통수를 노린게

분명하다. 반전이라는 말보다는 기발한 이야기

전개로 독자들을 혼란에 빠지게 만든다.

그리고

결국은 카터에게 우리또한 빠져들게 한다.

이 사랑스러운 남자를 어떻게 미워할수있겠는가.

이 소설은 우리모두가 빠져버린 로맨스다.

-책속에 밑줄 긋기-

아니, 안돼. 안되고 말고 난 당신의 전부를, 모든 부분을 원해. 그게 아니면 아무것도 소용없어. 이건 너무 아프거든. 제인은 생각했다. 220쪽

"제인, 인간으로 살아가는 건 혼란스러운 거야" 얼마 전에 애기가 말했다. "아무리 규칙을 세워도 그건 바뀌지 않아.때로는 뭔가를 느끼도록 자신을 놓아줘야 해. 아무리 추약할 지라도." 252쪽

남자들이 어떤지 나도 알아. 남자들끼리는 안부를 물어야 할때도 묻지 않잖아. 그리고 당신 친구들은 대부분 남자야. 그렇지? 전에 누구라도 이 문제를 진지하게 물어본 적 있어? 당신이 괜찮아 보이지 않는다고, 괜찮으냐고 물어본 사람이 있기나 해?" 카터가 고개를 돌렸고, 미란다는 손을 뻗어 그의 팔을 곽 잡았다. 434쪽

그리고 난 하나뿐인 위대한 사랑갈은건믿지 않아." 미란다는 이 말에 카터가 움찔했다는 걸 보지 않아도 느낄 수 있었다. "난 안 믿어." 그녀가 힘주어 말했다. "그렇지만 당신 마음속에 사랑이 많다는 건 믿어. 당신에겐 줄 사랑이 더 있고, 언젠가는 그걸 주고 싶은 여자가 나타날 거라고 생각해. 하지만 당분간은 아니야. 카터, 지금은 데이트하면 안 돼. 아직 준비가 안 됐어." "3년이 지났는데" 카터는 다시 목이 메어 간신히 말했다. 43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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