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이 잠든 계절
진설라 지음 / 델피노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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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첫사랑과 결혼을했다.

하지만 두근대고 설렘했던 그

모든것이 처음부터 없었던 것처럼

그가 변했고 그녀는 숨을 쉴수가 없다.

엄마와 동생을 위해서 남편의 두얼굴을

철저히 모른채 하며 손발이 묶인것처럼

살아간다. 죽고싶다. 죽고싶어서

찾았던 그곳에서 다시 두근거림이

시작됐다. 마치 우리는 처음부터

그랬던 것처럼...

-생각 나누기-

숨 쉴틈도 주지 않고 설렘과 긴장과

아픔과행복을 끊임없이 오간다.

무언가를 추리 해보고 싶지만 그냥

포기하고 결말이 궁금해서 책을 쉽게

놓치를 못했다. 추리 해봐야 반전에

뒷통수를 시원하게 여러대 맞는다.

그저 작가를 믿고 그저 읽는다.

불륜, 하지만 이들의 불륜을 나는

사랑이라고 인정해준다. 그리고

응원한다. 이들은 진짜 사랑이다.

끝까지 너무나도 깔끔하게 사랑이다.

-책속에 밑줄 긋기-

'아무 일'이 일어났다. 두근두근 죽은 줄 알았던 심장이 뛴다. 소란한 빗소리가 멈추고 그의 숨소리가 더 크게 들린다. 나는 눈을감아 버렸다.

17쪽

땅이 흔들렸다. 아니면 우주가 흔들렸거나 술에 취해서도 밤이 깊어서도 아니었다. 내 세상은 완전히 뒤집혔고 뒤집힌 세상안엔 바로 선 그가 있었다. 134쪽

딸아이의 눈물을 닦아준 나는 만천하에 몸집을 드러낸 거대한 해를 바라봤다. 그리고 딸에게 내가 해줄수 있는 말을 했다. "엄마니까" 34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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