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우리가 사랑하는 시인 김소월 시인의
시집모음과 천경자님의 그림집
-생각 나누기-
왜 소월 소월하는지 여는글에 많은
이유가 있다. 내 생각에는교과서를 통해서
가장쉽게 접했고 또 노래로도 자주
듣고 불렀기에 김소월 시인은 우리곁에
늘 있는 사람처럼 친근하게 느껴지는지도
모르겠다. 시를 좋아하는 사람이든 아니든
김소월 시인의 진달래꽃은 사랑받는 시다.
그리고 세월이 흐를수록 더 깊이
가슴을 울리는 시다.
책을 받고 솔직히 깜짝 놀랐다.
이렇게나 많은 시가 남겨져있는지
몰랐기에 한편한편 너무 소중하게
느껴졌다. 오래전 시지만 촌스럽지
않다는것에 또 한번 놀랬다. 너무
아름답고 기쁘고 또 설렘하고 슬프다.
정말 소장가치 뿜뿜 시집이다.
중간중간 멋진 그림도 감상할수 있어서
더 좋았다.
많은 시중에 유독 내 마음을 사로잡는
시가있어서 밑줄긋기로 넣어본다.
-책속의 밑즐 긋기-
당신님의 편지를 받은 그날로
서러운 풍설이 돌았습니다.
물에 던져달라고 하신 그 뜻은
언제나 꿈꾸며 생각하라는
그 말씀인 줄 압니다.
흘려 쓰신 글씨나마 언문 글자로
눈물이라 적어 보내셨지요.
뜨거운 눈물 방울방울 흘리며
맘 곱게 읽어달라는 말씀이지요.
-고적한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