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해방일지 - 내 마음을 알고 싶은 날의
이명수 지음 / 에이엠스토리(amStory)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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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 책 소개-

정신 건강의학과 전문의 작가님이

우울한 우리 모두를 위해 공개한 우울 해방일지

-생각 나누기-

세상에는 많은 책들이 쏟아져 나온다.

그중에는 우울한 이들을 위한 처방전 같은

전문의들의 책들이 참 많다. 나 또한

많이 접하고 많이 읽기도 했다.

각자 나름대로 좋은 점들이 있지만 이 책은

조금 더 특별하게 나에게 공감이 됐다.

우리들이 흔히, 아주 흔히 겪고 있는 일들.

정말 그냥 가볍게 무시하며 지나쳐가는

일들까지 결코 무시할 수 없도록 우리 마음의

상태를 잡아준다. 그리고 새로운 사실도

알게 됐다. 우리가 성격이 안 좋아서, 혹은

사람이 마음이 약해서 등등 수많은

핑계들로 무시했던 마음이 모두 우울에서

시작 한다는것을 말이다.

내 주위에도 우울로 인해 심각한 상태까지

갔던 친구도 있고 지금 현재 힘들어하고

있는 가족도 있다. 그러다 보니 이 책이 더 깊이

와닿았고 신랑이 가끔 하는 행동이나

말들도 그냥 무시하면 안되겠군아 라는

깨달음도 얻었다. 굳이 멀리서 찾을 필요 없이

내 가족들 그리고 나도 쉽게 우울에 빠질 수 있다.

내 마음도 돌아보지 못한 채 무시하며

자꾸 쌓아둘 수도 있다. 그러니 우리는

수시로 내 마음을 들여다보고 받아들이며

스스로를 토닥거려줘야 한다.

그 방법이 궁금하다면 이 책이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누구든 쉽게 이해하고

읽을 수 있는 너무 좋은 책이다.

-책 속의 밑줄 긋기-

해낼 수 없을 것 같음 이라는 장벽에 가로막혀 좌절하는 사람들이 진료실에 많이 찾아옵니다.

우울증은 다른 말로 하면 해낼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에 지배되는 것입니다.

34쪽

우울은 할 수 없는 것에 에너지를 소비하고 정작 할 수 있는 것에 힘을 쓰지

못함으로써 발생하는 자책감에 기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90쪽

그러나 정신과 의사를 비롯해 누구도 당신의 삶의 의미는 이것이다 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당신의 창밖을 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오로지 당신이 창밖 풍경을 보고 느낀 것을 이야기해 줄 때 비로소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106쪽

삶의 주체를 과거의 상처와 가해자에 대한 감정에게 넘겨주게 되면

고통은 반복될 수밖에 없습니다.

15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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