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식당, 추억을 요리합니다 고양이 식당
다카하시 유타 지음, 윤은혜 옮김 / 빈페이지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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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하시 유타 장편소설

고양이 식당, 추억을 요리합니다

윤은혜 옮김 빈 페이지 출판사

-줄거리-

신비로운 소문이 돌고 있는 식당이 있다.

이곳에서 파는 추석의 밥상을 먹으면

보고 싶었던 사람을 만날 수 있다.

살아있는 사람이 아닌 죽은 자를 말이다.

반신반의하는 마음으로 저마다 아픈 상처와

그리운 추억을 품고 식당을 찾는다.

-생각 나누기-

교통사고로 오빠를 잃은 고토쿠

그리고 초등학생의 너무 아픈 첫사랑.

죽음을 앞둔 요시오 할아버지와

식당 주인아들 가이의 이야기까지..

그들이 그리워하며 추억하는 사람들.

그리고 함께 먹던 음식들.. 가슴 아픈 상처와

후회만이 가득인 사람들. 살면서 후회 없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특히 사랑하는 사람이 갑작스레 떠난다면

그 후회는 더 깊고 더 아플 것이다.

그저 후회만 안고 살아가는 우리들을 위로해

주고 싶었을까? 이 소설이 주는 따스함이

후회를 추억으로 포근히 감싸준다.

추억만으로는 살 수 없지만 추억이 있기에

후회도 없고 다시 살아갈 힘이 나는 것이다.

-책 속의 밑줄 긋기-

한 번뿐이라도 만날 수 있는 것이 기적이니까 말이야

58쪽

시간이 얼마나 빠른지 꾸물거리다 보면 모든 것이 끝나버리고 만다.

이 순간도 금세 과거가 되어 버리고 두 번 다시 찾아오지 않을 것이다.

141쪽

시간의 흐름은 자비가 없어서 모든 것을 과거로 만들어버린다.

하지만 덕분에 낫게 되는 상처도 있었다.

16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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