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꽃말은 기다림입니다 - 불안한 부모를 위한 식물의 말
김현주 지음 / 청림Life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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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주 지음

아이의 꽃말은 기다림 입니다.

청림라이프 출판사

365일 자기만의 속도로 자라는

식물을 통해 육아의 지혜를 얻는다.

-생각 나누기-

나에게 여러모로 참 반가운 책이다.

작가님의 발자취가 나와 많이 닮아있기도 하고

식물을 키우면서 느끼고 배우는 과정도

같아서 인지 책을 읽는 내내 고개를 끄덕였다.

너무 작게 태어난 아이로 인해 남들보다는

더 많은 시간을 기다려야 했을 그 마음이

너무 공감이 됐다. 우리 둘째 아이가 5살부터

이유 모를 두통으로 종합병원을 다녔었다.

별의별 검사를 다 했지만 끝내 원인 모를

소아두통으로 그저 예민한 아이라는 결과만

얻었었다. 그렇게 중학교 때까지 조퇴와 결석을

밥 먹듯이 했다. 아프다는 말은 전부 믿어주고

놀게 했다. 그렇게 중학교 졸업 때까지

기다려주고 또 가끔은 속아주기도 했었다.

그저 믿고 기다려준 딸은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스스로 잘 다녔고 지금은 어엿한

직장인이 되어 그때는 꾀병도 가끔은 했었다며

그저 기다려주고 믿어준 엄마를 고마워했다.

그렇게 딸과 나는 둘도 없는 친구가 되었다.

모든 식물은 계절에 따라 그리고 환경에 따라

각자 다르게 성장해 나간다. 어느 것 하나 똑같이

피고 지는 법이 없다. 우리 아이들도 그럴 것이다.

각자만의 속도가 있다. 더딜 수도, 혹은 빠를 수도

있다. 기다려주는 우리 부모의 몫이다.

기다림만큼 아이에게 큰 힘이 되는건 없을 것이다.

-책 속에 밑줄 긋기-

사람들이 말하는 것처럼 내가 정말 식물금손

이라면 그 이유는 태도에 있었으리라. 식물의

순간순간을 자세히 살피는 태도, 작은 변화도

눈치채고 어여삐 여기는 태도, 식물의 가치에

상관하디 않고 포기하지 않는 태도, 식물의 힘을

믿고 기다릴 줄 아는 태도, 그리고 무엇보다

오랜 시간 성실하게 기록하고 정리하는 태도.

94쪽

너무 많이 알아서 간섭하기 좋은 조건은

사실 간섭하지 않기에도 좋은 조건이다.

서로의 마지노선을 잘 알기 때문이다.

136쪽

아이에게 영양가 있는 흙과 꼭 알맞은 화분은 부모가

서로를 바라보는 마음이고 모든 것은 그것으로부터

시작된다. 서로를 향하는 시선, 말투, 배려, 다정한

태도는 고스란히 아이에게 전달된다.

19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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