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연 속의 나
도나토 카리시 지음, 이승재 옮김 / 검은숲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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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그저 엄마의 관심이 조금, 아주 조금

필요했던 아이. 그저 엄마라고 불러보고

싶었던 너무도 작고 힘없는 아이. 그아이는

청소하는 남자자 되어 힘겨운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유일하게 자기를 알아봐주는

미키라는 남자와 함께. 어느날 호수에 빠진

소녀를 구하게된 청소하는 남자는 그 뒤로

삶의 모든것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들앞에 사냥하는여자가 나타난다.

-생각 나누기-

어쩌면 부모에 의해서 철저히 망가지거나

완벽하게 만들어지거나...

아이들이 그렇게 병들어가고 그렇게 숨는다.

소설로만 보기에는 이 책은 실화다.

많은 사건들을 담아놓은 소설이라서 더 아프고

더 슬프고 더 소름이며 반전에 다시한번 가슴이 무너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범죄를 옹호할수는 없지만

그들을 다 이해하며 용서할수는 없지만

다시한번 생각해보고 우리가 할수있는것이

무엇인지 그들이 던져준 과제를 풀어야 할것이다.

책을 읽는 내내 한시도 눈을 뗄수 없었고

그들의 소소한 행복을 계속 계속 바랄수 밖에 없었다.

고작 그것밖에 할게 없었다.

-책속에 밑줄긋기-

그가 그걸 꺼내서 만지작 거리더라도 다른

승객들이 이상하게 볼 일은 없었다.

딱 한번 그들처럼 될수도 있었고 놀랍도록

그래보고 싶은 생각도 들었다.

151쪽

그런데 물의 흐름 때문에, 오만 것들을 다

삼키지만 뱉어내는 경우는 거의 없어. 호수가

무언가를 뱉어낸다는 건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서인 거야

24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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