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한 번의 계절을 지나
아오야마 미나미 지음, 최윤영 옮김 / 모모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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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사랑하는 사람을 살리기 위해
목숨을 걸고 열 한번의 계절을 거슬러
올라간다. 그리고 다시 그녀앞에 선다.
하지만....

-생각 나누기-
사랑하니까. 그녀가 행복하길 바라니까
가능했던 일들이다. 아니 사랑을 뛰어넘은
그 무언가가 더 있었을것도 같다.

말로는 표현 할수 없는 그 무언가.....

11년을 거슬러 올라간 그는 중학교3학년.
어쩌면 아무것도 바꿀수도 없고 그저
막막하게 다시 위험을 맞닥뜨릴 수도
있었을 텐데 매 순간순간  최선을 다한다.
실은 뜨뜻미지근한 그의 행동과 말에
뭔가 이상함을 느꼈지만  자연스럽게
동화되기 위한 방패라 여곘었다.
그런데  다시 사랑하며  이들이 결혼식을하자
의아했다.  곧 죽을지도 모르는데 사랑하는
여자에게  아픔을 남기는게 맞나싶었다.

하지만
역시, 예상못한  아니 어쩌면 예상 했겠지만
대수롭지 않게 넘아가서 놓쳤다.
그리고는 더 큰 아픔으로 다가온다.
순간 멍해져서 앞으로 앞으로 되짚어 읽었다.

이런사랑...아름답다고 말하고 싶지만
너무 아프다. 너무 아파서 아름다움을 가린다.

-책속에 밑줄긋기-
ㅇㅇ는  야나기바를  분명 행복하게 해줄거야
(널 좋아해)

축하해 오래 오래 행복해라.
(내가 널 행복하게 해줄게. 나와 결혼해줘)

야나기바
(미노리)

사랑하는 사람의 이름을 부르는 그의 목소리가
그 모든것이 하나로 포개지며 미노리의 마음을
엉망으로 휘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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