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실살인게임 - 왕수비차잡기, 개정판 밀실살인게임 1
우타노 쇼고 지음, 김은모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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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자신의 정체를 숨긴채 화상 채팅을 통해 

추리 게임을 즐기는 다섯명의 사람들.

단순한 사건 추리가 아닌 스스로 계획하고 살인을 한후

나머지 사람들이 살인자가 내는 수수께끼를 풀어나간다.

추리의 레벌을 올리기 위해 이들의 살인은

점점더 지능적으로 발전하고 연쇄살인까지도

거침없이 저지르는데 이들이 이러는 이유는

무엇때문일까?


- 생각 나누기-

왠지 있을법한 이야기다.

그래서 더 소름돋고 불편했다.

살인을 하는 이유가 딱히 없다.

자신의 우월함을 나타내기 위해?

혹은 트릭을 직접 써보기 위해?

재미를 위해?  글쎄 ..그냥 우연히 사이코패스들이 모여

게임이라는 명목으로 아무런 죄책감 없이 사람을 죽인다.

계속 죽인다. 다음 피해자는 누구인지, 시체를 옮기는 방법은 무엇인지,

알리바이를 어떻게 만들었는지, 밀실 침입 방법은 무엇인지 등등

자신들이 저지른 살인은 그냥 하나의 놀이가 되어

서로를 자극하고 계속적으로 살인 방법을 업데이트 시킨다.


이들의 정체가 드러나며 마지막 살인사건에서는

생각도 못한 반전도 맛볼수 있지만 

결론은 우리 독자의 손에 맡겼다.


나는 이들이 모두 정당한 방법으로 처벌을 받았으면 좋겠다.

솔직한 심정으로는 그 별장에서 모두 죽었으면 좋겠다.


- 책속에 밑줄긋기-
이건 우리 다섯명이 수수께끼 풀이를
위한 게임이지. 세상에 뭔가를 내세우려고
하는 행위는 아니야.
213쪽

오락이란  특별히 그 본질만을 즐기는 것은
아니다. 영화는 혼자봐도 내용을 즐길수 있다.
하지만 같은 영화를 본 사람과 그 작품을
안주 삼아 이것도 아니다,저것도 아니다 하면서
입씨름을 하고 구석구석까지 따져가며 웃음을
터뜨리면 더 즐겁다. 사람은 타인과 체험을
공유함으로써 쾌감을 얻는 생물이다.
265쪽

지금까지와 마찬가지야  죽이고 싶은 인간이
있어서 죽인거 아니라 써보고 싶은 트릭이
있어서 죽였지. 그 트릭을 성립시키려면 아무나
죽여서 될일이 아니라 동거인을 죽일 필요가
있어서 가족을 죽인거야.
40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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