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알 것 같은 마음 연시리즈 에세이 14
금나래 지음 / 행복우물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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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나래 에세이

왠지 알 것 같은 마음


-한줄 평-

그림과 사진 그리고 작가의 발자취를 따라 걷는

걸음 걸음에 우리들의 이야기가 있다.


-생각 나누기-

시를 읽는 듯한 느낌이 들다가 어느순간

예쁜 동화를 읽는듯한 생각에 머리속으로

이야기들을 그려보곤 한다.

그리고는 다시 소설을 보는듯하다.

이별의 아픈 슬픈 로맨스가 떠오를때즘

어느새 글은 작가의 인생 이야기로 돌아가 있다.


글 한편 한편이 아름다운 시가되고

상상의 나래를펴는 동화가되며

눈물범벅 로맨스가 된다.

결국은 작가의 힘겨웠던 하루하루 삶이지만

우리들의 이야기로 마음에 와 닿는다.


-책속에 밑줄긋기-

제주에는 '밭 밟는 소리' 라는 민요가 있습니다.

씨앗이 날아가지 않고 땅속 깊이 자리 잡도록

밟아주며 부르는 노래. 그리워한다는 것은 씨앗을

밟는 것과 닮았습니다. 그리면 그릴수록

더 깊이 각인 되니까요. 그 사람 내 마음깊이

심어졌나 봅니다. 

34쪽


푸념은 잃어버린 마음을 어루만지는 것이다.

감정이 상할때 손톱을 무는 버릇처럼

인정할수 없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노래하는 것이다.

들어주는 이가 없어도 괜찮다.

한 뼘 정도는 편해질수 있으니

75쪽


있음이 당연하게 여겨지는 것에게 없다는 가정을

씌우면 심장은 어느틈에 구멍 난 풍선처럼 쪼그라들어 버린다.

그러면서도 자주 잊어버리고 문득 알아차리면서 살아간다.

92쪽


길이 보이지 않을때는 잠시 멈춰보자.

마음을 가다듬고 지금 내가 헤매고 있다는 사실에

집중해보는 것이다. 가끔은 헤매고 있다는

사실조차도 모를 때가 있으니 

17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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