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어제가 나의 오늘을 만들고 연시리즈 에세이 5
김보민 지음 / 행복우물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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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민 에세이

"당신의 어제가 나의 오늘을 만들고"


작가말 중

혹시 나의 어제가 당신의 오늘을 만들수 있을까요?

나의 몇 글자가 당신의 오늘에 , 당신의 내일에

조금이나마 스며든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습니다.

-생각 나누기-

이책을 읽는 동안 마음이 차분히 가라앉아있는
나를 발견했다. 들뜨지도, 고민에 빠지지도 않고
편안했다. 이책을 쓰신분은 참 정갈한분이군아
라는 생각이 들었다. 조용하지만 보이지 않는
큰힘이 있는사람 . 그 사람 앞에서는 말과 행동을
한 번 더 생각하고 하게하는 그런 사람. 
그래서 이 글 들 또한 조용하지만 깊음이 있고
보이지 않는 힘이 있고  위로가 있고 위트가 있다.
그리고 숨겨져 있던 나의 추억이 조용히 고개를 내밀어
다시 한번 미소짓게 한다.
누군가의 내일이 나로인한 내일 일수도 있겠군아
라는 생각에  오늘을 더 열심히 살아보리라는
다짐도 해본다. 


✏️
"구체적으로 사랑해"
-구체적인 한줄평-
책이 자장가를 불렀다. 그 편안함에
잠시 책을 덮고 추억의 꿈속을 날아다녔다.


-책속에 밑즐긋기-
나도  비가 오는 날 커피를 마시고 반바지를
챙겨입고 카페에  나왔다고, 당신처럼
당신은 모르지
당신의 어제가 나의 오늘을 만든다는 사실을.
24쪽

엄마는..
세상이 만들어 놓은 이상한 틀에
얽매이지 말라고  적당히 철없고
적당히 너밖에 모르는 인생을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87쪽

5분만 걸으면 끝나버리는 산책로에도
이름이 붙으면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가 된다.
버려진 골목도, 아무도 지나다니지 않던 길들도
누군가에게 의미있는 곳으로 변해간다.
마땅히 볼 것이 없는 인기 관광지들도 있고
아름답지만 아무도 방문하지 않는 곳도 있다.
이름 때문이다. 그저 그렇게  흘러갈
하루하루에도 이름을 붙혀보면 어떨까,
109쪽

평범함의 반대말은 비범함이라는 것을
정확히 알고 내 안에 있는 모든 것들을
터지는 불꽃처럼  뽐낼수 있는 
비범한 내가 되기를
127쪽

모든것을 끝냈을 때의 성취감과 기쁨과 행복,
그리고 자존감. 가장 아래에, 가장 뒤에
숨어있는 그것들을 끊임없이 되새기고
끌어올리며 살아야 한다. 가장 달콤한
부분은 제일 밑에 가라앉기 마련이니까
13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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