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걸
제리 스피넬리 지음, 양원경 옮김 / 북뱅크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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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따분하고 지루하기만 했던
학교에 자칭 스타걸이 나타났다.
홈스쿨링만 했던 스타걸은 달라도
아주 많이 다른 독특한 아이다.
그녀의 독특함은  학교에  생기를 불어넣었고
아이들을 움직이게 한다. 하지만
그녀의 독특함은 결국 아이들에게 
손가락질을 받게된다. 그리고 그녀를
좋아했던 나는 겁쟁이가 됐다.

-생각나누기-
평범함과 독특함
정상과 비정상
이것들을 단정짓는 기준이 뭘까?
내가 배운거는,내가 생각하기에는,
혹은 다수의 사람들이 그렇다고 하는것이
그리고 사회적으로 정해진 질서로..
이런 것들이 기준이 되는거 같다.

반백살  가깝게  살고있지만
평범하게 사는게 가장 어려운 일임을
알고있다.  그 기준이 애매할땐 나도
결코 평범하지는 않은 사람이다.
내 시선으로 보면 세상에는 많은 스타걸이
있고 그들또한  다른이들이 스타걸로
보여 질 것이다.  결국은 스타걸은
평범하다. 자신의 기준에서 정말
평범하게 즐겁게 인생을 사는거다.

책을 읽으면서 두가지 생각이 부딪쳤다.
"이 아이는 참 밝고 멋진 아이군아"
"이 아이가 우리애랑 어울리지 않았으면.."
그래서인지 책을 읽으면서  내가
참 옹졸한 사람임을 깨닫게 됐다.
쿨한엄마, 신세대엄마, 아이들과
소통하는 엄마였다고 자신했지만
결국 나도 보이지않는 벽을 만들어
놨었다. 생각이 많아지는 책이다.



 -책속의 밑줄긋기-
그애는 오늘이였다. 그애는 내일 이였다.
선인장꽃에서 피어나는 어렴풋한 향기였다가
난쟁이 올빼미의 스쳐지나가는 그림자
이기도했다. 그애를 어떻게 생각해야 할지
알수가 없었다.  마음속으로 우리는 그애를
나비처럼 핀으로 코르크판에 고정해 보려
했지만 어느새 핀은 빠져나가고 그애는
날아가 버리는 것이었다.


우린 우리가 우리 자신으로 알고있는  그
사람이 아직아닌거고 건반 악기보다는
앞으로 그 건반  악기를 만드는 데 쓰일
나무 한 그루와 더 조화를 이루는
생명체인 거야.


난 신문을 읽는다. 전국 방방곡곡의
신문들을 읽는다. 1면은 건너뛰고
헤드라인도 건너뛰고 뒤 페이지로 간다.
난 지역 사회 소식란을보고 여백 
메꿈용 기사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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