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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었던 용기
휘리 지음 / 창비 / 2022년 4월
평점 :
"친구와 서먹해 졌어
우리 사이에 긴 겨울방학이
한 번 지나갔을 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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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러운 그림체와 더 사랑스러운
아이들의 회복되는 우정 이야기~
20대인 딸과 짧지만 긴 여운을 주는
그림책을 보며 이런저런 얘기를 나눴다.
너무 현실적이라며 자신도 그 아이들과 같은
상황이라면 먼저 손 내밀지 못하고 기다렸을 거라고 한다.
서먹해진 사이에 손을 먼저 내미는게
쉬운 일은 아닐거다....아이들의 그림책이지만
어른인 우리에게도 참 용기를 주는 책이다.
중간중간 그림만 있는 곳에
더 많은 이야기를 넣고 싶었다. 하지만
우리 딸의 얘기에 그만두었다.
"이 책의 매력은 이야기가 적혀있지 않은 그림이야"
그림을 보면서 아이들의 수많은 감정을
얘기하고 생각 할 수 있는 매력적인 그림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