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개의 우주 - 우리가 잃어버린 세상의 모든 창조 신화 22
앤서니 애브니 지음, 이초희 옮김 / 추수밭(청림출판)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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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보다 더 소설같은 신화 이야기 들을
담은 천개의우주.
우리가 흔히 잘 알고 있는 그리스 신화부터
전혀 생소한 지역의 신화까지 다양하게 담겨있다.
풍경이 화자의 상상력에 불을 지폈다는
저자의 말처럼 기록되어있는 많은
신화들은 지역 특징을 잘 이용한듯하다.
산과강 또는 동굴과섬 등 다양한
자연이 배경이 되어 신화가 탄생됐다.
'우리는 어디로부터 어떻게 왔는지' 지극히
기초적인 질문에서 시작되었을 신화창조.

그리고 사람의 마음에 선과악이 함께 공존하듯이
신들에게도 자연스럽게 적용이 되듯
신화에 등장하는 신들도 선과악의 끊임없는
싸움이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허무맹랑하지만 또 솔깃한 신화.

읽다 보면 점점 흥미로워지고 또 그 나라만의

지형적 특색을 찾아 볼 수 있는 책 '천개의 우주'


.........본문중.........

그리스인들은 크로노스가 혼돈으로
균형을 이루던 우주를 양극단으로 나눠
이렇게 반대 현상이 일어나는 패턴을
만들었다고 믿었다. 크로노스는  대지와
하늘을 붅리해 시간을 발명했고  그가 분리한
남성의 주요부위는 바다에 빠져 정반대 형태,
즉 아프로디테 모습을 한 여성의 본질이 됐다.
크로노스는 그렇게 세상 속 존재의 양극단 
사이를 오가게 하는 이동 요소, 즉
시간을 창조했다.
57쪽

우주의 알에서 태어난 반고는 이제 어디에도
없지만 동시에 어디에나 존재하게 됐다.
세상을 만들기위해 생명을 바치고 신체를
내놓았기 때문이다. 
63쪽

연기가 피어오르는 포포카테폐틀 화산은
불이 비가되어 태양을 파괴한 이야기에
영감을 주었을  것이다. 잦은 지진으로
몸살을 앓고 주위에 산이 많은 멕시코시티의
환경은 이런 독특한 창조이야기 속
행위의 완벽한 배경이 됐다.
92쪽

만데 역사는 오늘날에도 울려 퍼진다.
우기가 시작되는 새해가 되면 나이저강
둑에사는 16개  혈통을 대표하는 만데
시인들이 함께모여  창조신화를 밤새 낭송한다.
ᆢᆢᆢ
그 이야기와 함께 살아간다.
139쪽

만물 중에서 인간의 스승 역할을
한것은 필요성 그자체.
25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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