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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유학 정산서 - 생존했더니 성장했더라
자상남 지음 / 지식과감성# / 2022년 2월
평점 :
책 제목을 보면 유학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소수를 위한 책 같지만 결코 그렇지않다.
'생존했더니 성장 했더라' 라는 소개 처럼
책을 읽다보면 어느세 나도 성장해있는 기분이 든다.
어떤 성격의 사람을 만나서 대화를 하느냐에 따라
기분이 좋아 지기도 하고 또는 긴장 하기도 하고
혹은 마음이 상하기도 한다. 책도 마찬가지다.
어떤 책을 읽느냐 에 따라 혹은 작가의
숨결이 어떻게 기록 되었냐에 따라 책을
읽을때 느끼는게 다르고 마음가짐이 달라진다.
이책은 정말 열정 한 가득이다. 아니 넘친다.
유학을 준비하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무언가를 위해 최선을 다하며 사는 사람.
혹은
삶에 의욕이 없고 자신의 삶을 제대로
바라보지 못하는 상황에 있는 사람이라도
꼭 한번 읽어보길 권장한다.
-본문중-
유학은 신중히 결정되어야 한다.
그 신중 이라는 말은 스스로 나름의
확실한 이유를 늘 지녀야 함을 의미한다.
외국에서 공부하는 것은 단순히 공부와의
싸움이 아니라 익숙하지 않은 모든 것과의
싸움중에 공부와의 싸움이다.
그러니 나는 각오를 해야만 한다.
20쪽
내가 20대를 보낸 학사를 큰 아쉬움 없이
'잘 보낸 것 같다' 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남들이 부러워할 학점으로 졸업 해서가 아니다.
이것저것 하고 싶은 것들을 그래도 많이
해왔다는 즐거움과 자부심 덕분이다.
늘 체험했지만 삶이, 공부가, 만남이
재미있으면 충분하다.
50쪽
내가 할 수있는것은 내가 보여준 노력이요,
내가 해야 할 것은 결과에 승복하고 그
결과의 원인을 알아내 더 나은것을 찿는것
56쪽
'불확실함과 선택 '
내가 살아가야 하는 방향성은 다양하게
경험해야 하고 선택에는 머뭇거림이
없어야 한다 . 인간사 불확실함 속 자기
보존을 꾀할 최선의 방법이라 보았다.
71쪽
단순한 진리다. 말뿐인 칭찬일지라도 막상
그 칭찬을 읽거나 들으면 그 사람의
자존감은 무척 올라간다.
세상은 혼자 잘난맛에 살수없다. 늘
겸손해야하고 다른사람에게 받은 것이 있다면
또 다른 사람에게 줄수 있어야 한다.
176쪽
나는 무조건 잘하는것을 목표로 하지 않는다.
이성적으로 판단하여 내가 준비가 덜 돼있으면
그만큼 부족한 것이 정상이다. 그러나 나는
매번 나아지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것은
조금씩 발전하며 열심히 살았음을
증명하기 때문이다.
181쪽
[부록으로 유학생에게 궁금했던 질문들에 대한
작가의 친절한 답변도 추가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