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치료사가 말하는 자폐, ADHD 부모상담서 - 자폐, ADHD에 축복이 되는 치유가이드북
이명은 지음 / 율도국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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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블로거 인디캣을 통해 율도국출판사로부터 무상제공받아 읽은 주관적 서평입니다.)


이 책의 특징은 상황에 따른 작가의 유튜브영상을 큐알코드로 배치하여 영상을 함께 볼 수 있으며, 장애관련된 단어나 설명이 필요한 용어들에 대해서는 노란색박스로 설명해 놓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현직치료사의 풍부한 수업사례와 성공사례들이 담겨있어 장애아동의 보호자가 궁금한 질문들을 찾아 읽어볼 수 있도록 책의 구성을 잘했다.


특수치료의 가장 큰 목적은 무엇일까?

아이가 커가며 일상생활을 불편함 없이 잘 해가기 위함이다.(181쪽)

특수치료는 개월 수가 어리면 어릴수록 효과가 좋아요. 왜일까요? 그것은 뇌의 '골든타임'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165쪽) 모든 장애아부모들의 목표일 것이다. 장애를 극복하고 일반적인 사회구성원으로 자라도록 돕는 것! 그러기 위해 어려서부터 어떤 판단과 교육을 해야되는지 이 책을 통해 유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명은저자가 이 책을 어떻게 쓰게 되었을까? 이 책은 부모님의 마음, 발달 장애인의 마음, 그 아이를 가르치는 선생님의 마음, 치료사의 마음을 생각하고 또 생각하며 한 장, 한 장 적어내려갔습니다. 장애인 아이보다 하루만 더 살길 바라는 부모님의 마음을 담아 그 소중하고 간절한 마음을 담아 써내려 갔습니다. 함께 걸어 나가는 길과 걸어가야 할 길, 겪고 지나쳐야 할 길들을 생각하며 책에 담았습니다. 치료사로서, 선생님으로서 아이들과 부모님의 교육에 소명감을 가지고 작성해 나갔습니다.(에필로그에서)

책의 목차를 보면 부모님들이 궁금해하는 여러 질문들과 수업에서의 실제사례들이 담겨있어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우리 아이를 특수학교에 보내야 할 지, 일반학교에 보내야 할 지, 혹은 성기를 자주 만지는 아이를 어떻게 교육해야할지(207쪽), 폭력성을 보일 때 어떤(189쪽) 태도를 취해야 할 지 등을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제시하고 있다. 

일반적인 육아, 아이양육에도 지칠 보호자들인데 장애라는 특수한 상황을 겪다보면 삶이 얼마나 고단할까? 그런 부모들을 위해 작가는 <특수아이 부모의 이상적인 유형>을 보여준다. 그리고 위로의 멧세지도 덧붙였다. 도전을 멈추지 말라고, 가족들의 협력과 역할분담을 해달라고, 장애에 대한 사회적 시선에 마음 강해지라고 하면서 "오늘도 잘하셨습니다"란 인사를 건네며 책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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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은 선물이었다
정성교 지음 / 좋은땅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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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블로그 인디캣을 통해

좋은땅 출판사를 통해 무상제공 받아 읽은 주관적 서평입니다.》

'부족했기에 더 아름다웠음을'

겉표지 소개문장이다. 정말 그랬을까?

결핍은 엄청난 상처와 불행감을 안겨다 주는데, 저자의 표현대로 아름다울 일일까? 아들러의 말에 따르자면 결핍이나 열등감은 인생을 더 열심히 살게하는 성취동력이라고 했다. 그렇다면 정성교 저자, SNS의 산책남은 부족했기에 더 위를 보고 살아서 성공한 사람인게다. 책을 통해 '산청소'라는 표현을 처음 접해보며 나와 다른 신기한 작가의 삶에 응원의 박수를 보내고 또 보낸다.


그는 자신을 SNS에서의 산책남이라고 소개했는데, 산행남이 더 어울리지 않을까? 생각될 정도로 산청소에 진심이다.

"SNS에서 환경운동가로 활동하고 있는 나의 사명감"(47쪽)

연휴 3일차 보령 양각산....추석연휴에 가족들, 지인들 만남은 어찌하고 여기저기 돌고 돌며 산행을 할까...그 용기와 시간조절, 결단들이 궁금해진다. [새벽1시, 집에서 210km 떨어진 양구 봉화산(75쪽), 220km를 달려 집에 돌아와 휴식 후 오후 4시, 청주 성불산(81쪽), 다시 집에 도착 후 휴식, 새벽1시에 동탄 무봉산(83쪽), 저녁엔 충주에 있는 옥마산(85쪽)] 시간차나 일자의 차이가 있을 수 있겠으나 어떻게 이렇게 산행을 하는 걸까?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각 산을 찾아 운전하고 걷고 오르고, 여러 추억을 회상하고....정리하는 삶의 에너지와 사명감 같은 의지...어디서 나온 것일까?


퇴근 후 야간산행, 주말의 산행을 수없이 하며 봉투를 들고 보이는 쓰레기를 수거해 내려오나 보다. 이렇게 살 수 있을까? 피곤이 겹치고, 차량유지비도 만만치 않을텐데, 아름다운 산을 후손에게 물려주고자 일 개인이 이렇게 노력한다는 것은 참 대단한 일이다. 작가의 직업은 보험설계사로 입문하여 지금도 일하고 있다. 그 와중에 다양한 산을 다니며 청소한다. 게다가 매주 일요일 새벽6시면 어머니 간병을 위해 본가에 도착해서 요양사님과 교대하고 있단다. 참 대단한 작가이다.

그의 에필로그를 읽다보니, 산청소가 어떻게 기부할 후원금이 되는지 궁금증이 일었으나...그 용기와 결단이 너무도 훌륭하다는 인정, 존중을 할 수 밖에 없게 된다. 혼자만의 기부로는 할 수 없어 책을 통해 여러 사람들의 마음을 모아 더 많은 수익금을 국립공원에 기부하기 위해 책을 쓴다고 밝힌다.

2024년 2월, 개인으로는 최초로 국립공원에 기부하였고, 2025년 2월에 2차 기부를 하였습니다. 100를 넘었던 산 청소는 이 글을 쓰고 있는 시점에 250회를 넘어 300회를 향하고 있습니다. ...

그렇게 찾던 삶의 방법과 방향에 대한 모든 답이 자연에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책을 읽고 작가와 마음을 같이 하며 산청소도 하고, 국립공원에 기부도 하고 건강도 얻는 일석삼조의 복을 갖기를, 나를 비롯해서 소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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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그리기 : 내 손으로 그리는 귀여운 동물 100마리
정수진(연서) 지음 / 정보문화사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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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미술 시간만 되면 엄청 싫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제가 점 찍는 것은 하겠지만 선을 그리고, 선으로 무엇을 표현한다는 것이 너무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오랜 숙제인 듯한 이 미술 혹은 그리기에 대한 부담감을 떨쳐내고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하는 책을 이제서야 만납니다. 설명대로 따라 해보고, 연습한 것을 이면지에 그대로 베껴 해보니 나도 되는 것임을 알겠답니다. 그림선이 쉽고 단순해서 어디서나 언제든 사용하면 좋을 책입니다. 한쪽면에는 네 컷 만화가, 한쪽면에는 따라그리기 동물이 있습니다. 100마리나 등장합니다. 


앞속지에는 스티커도 한 장 붙어 있습니다. 뒷속지에는 설명없이 20마리의 동물을 따라그리도록 꾸며져 있네요. 책에 있는 100마리의 동물을 그리고 연습하다 보면 어느 동물이라도 특징을 단순화해서 그려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책의 구성은 6부분으로써 물, 숲, 땅, 하늘, 고양이와 강아지, 환상의 동물 안내가 있고, 마지막은 따라그리기모음이 있습니다.


이 책을 쓴 정수진(연서) 작가는 2015년부터 '연서','연더랜드'라는 이름으로 이모티콘과 인스타툰, 웹툰 등 각종 캙터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답니다. 많은 것을 단순화하여 귀엽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만들던 경험을 바탕으로 누구라도 쉽게 그릴 수 있는 '동물 그리기'책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직접 해보시면 아실 것입니다. 미술의 '미'자만 봐도 어려움이 느껴지는 저이지만 이 동물그리기 책을 통해 슥슥 그려나가는 연습이 되니 얼마나 좋은지요. 


차를 기다릴 때, 지하철 안에서, 만남을 기다리거나 무료할 때, 잠깐 뇌의 주의환기가 필요할 때 해보시면 유익한 시간으로 만들어질 것입니다. 추천합니다.

 

<<이 책은 북유럽까페를 통해 정보문화사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직접 읽고 그려본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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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 수세미와 안수타이 샘터어린이문고 82
강난희 지음, 최정인 그림 / 샘터사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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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남들과 다른 모낭을 가진 윤서가 '엉김털증후군'으로 인해 사자머리로 놀림받지만, 할머니의 말처럼 반짝반짝 빛나는 자신임을 깨닫고 외모컴플렉스를 극복해간다는 이야기입니다.
친구들이 철수세미를 가져와 보이며 놀릴 때면 집에 와서 '머리 펴는 법'을 검색해 보기도 하고, 린스를 잔뜩 묻혀 펴보려고 애써봅니다. 어느 날 설겆이하는 엄마의 손에 들린 철수세미를 본 윤서는 그만 공포에 질리고 맙니다.  
<엄마가 집어 든 수세미는 엉킬 대로 엉켜 버린 데다가 사이사이에 초록색 채소와 빨간 고춧가루까지 끼어 있어 아주 지저분했다. 압력밥솥을 닦기 전에 그 수세미부터 먼저 깨끗이 빨아 써야 할 것 같았다." 철수세미의  모습은 윤서에게 머리카락이 더럽고 공포스럽게 느껴지게 하여 결국 울음을 터뜨리게 됩니다.

심지어 어느 날에는 '학땐'(학대)라는 말을 듣고 엄마에게 전합니다. 그 말을 알아들은 엄마는 학교로 찾아와 선생님 앞에 눈물로 하소연하고, 선생님도 애들에게 조롱하는 말을 못하게 하지만 애들이 말을 듣지 않습니다. 그러던 중 아빠의 직장문제로 이사를 가게 되었고,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갑니다. 마침 전염병이 돌아 학교는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됩니다. 엄마는 윤서가 놀림받을까봐 모자를 쓰고 수업에 참관하게 합니다.

 윤서는 늘 다정한 할머니와 이야기를 나누는데, 자신에 대해서도 할머니의 말을 듣게 됩니다.

윤서는 빛이 나. 반짝반짝 빛이 나.

내가 반짝반짝 빛난다고?

그럼, 그렇고말고. 태어났을 때부터 그랬어.

별처럼? 별처럼 반짝반짝?

-79쪽, 

윤서는 <다있어>매장에 가서 철수세미를 들고 반짝이는지 확인하며, 자신도 할머니말처럼 반짝이는 존재임을 알고 할로윈데이 복장에서 모자를 쓰지 않습니다. 투표로 가장 멋진 1인으로 뽑히는데, 그것은 윤서가 '오직 그대로의 나'를 자신감있게 보여줬기 때문입니다.
독일에서 전학 온 고은이가 했던 말 "쇤,안수타이가타"라는 말을 뒤늦게야 알아듣습니다. 그것은 아인슈타인같이 멋있다라는 뜻이었지요. 윤서 마음에도 오타가 있었음을 알고 미안함을 품으며 책은 끝납니다.


외모가 어떠하든지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이해하느냐에 따라 내면이 반짝이고 눈이 반짝여 멋지게 보일 수 있습니다.자신을 받아들이는 과정에는 따뜻하게 위로해주는 할머니역할이 있습니다. 우리도 누군가를 따뜻하게 위로해주는 존재가 되고, 외모에 대해 새로운 긍정을 불어넣으며 자신있게 살아가는 한 사람이길 소망합니다.

<북유럽까페를 통해 샘터출판사로부터 무상제공받아 독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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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이와 같이 하라
김원균.우순애 지음 / 좋은땅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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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성탄절 성극하면서 '가서 너도 이와같이 하라'는 말씀에 감동받아, 어른이 되면 불쌍한 사람들을 돕고자 하는 마음을 간직하게 됩니다. 신학을 하고 목사가 되기 전부터 보육원과 노방전도를 하다 소년원에 들어간 청소년을 면회하면서 사역의 방향을 결정하게 됩니다. 


저자가 46년 간의 소년원선교사역을 하는 이유가 있다면 무엇이었을까요? 김원균.우순애작가는 목사와 사모로 사역하면서 불량청소년이 아니라  '불행을 겪은 청소년' 곁에 딱 한 명의 어른으로 있고 싶은 마음을 품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하나님께서 누가복음 10장 37절,'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는 말씀을 자신의 소명으로 삼았기 때문이지요. 고아와 과부의 아버지가 되시는 주님의 마음을 받아 갈 곳 없는 아이들, 폭력과 범죄에 노출된 아이들을 위해 기도하고 인내와 사랑으로 섬기며, 여러 동역자들과 교회와 협력하여 소년원생들을 섬기게 됩니다. 출소했지만 받아줄 부모나 가정이 없는 아이들을 위해 겨자씨마을을 세우고, 그곳에서 인성을 교육하며, 학력을 받게 하고, 취업과 신앙과 사랑을 배우게 한 것이지요. 


저자는 말하기를, 따뜻한 가정, 사랑으로 받아줄 부모가 있다면 아이들이 학대, 방치와 방임, 폭력과 범죄에 노출되지는 않을 거라고 말합니다. "그 아이들의 외로움과 아픔은 곧 내 아이들의 아픔과 외로움이다.  내 아이의 친구가 행복해야 내 아이도 행복해질 수 있다. 그동안 내가 만났던 소년들은 대부분 불우한 가정환경 탓에 정서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충분한 보살핌을 받지 못한 아이들이 많았다. 범죄예방의 일선에 설 수 없으므로 주로 교정과 교화를 목적으로 소년범을 만난다. 하나님은 우리를 향해 '천하보다 귀한 영혼'이라고 하셨다.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영혼이며 구원받아야 할 대상이기에 그들을 찾아나선다."(147쪽)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다같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가야 되는 것이지요. 

복음에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비록 소년원에 들어와 있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용서를 경험하여 새사람되는 경험들, 치유의 경험들을 수없이 겪으면서 더욱 확신을 가지고 소년원사역을 하고자 하는 것이지요. 혼자 할 수 없는 일이므로 다같이 힘을 모아 이 사역을 해보자고 말합니다.

소년들을 위해 제대로 된 딱 한 명의 어른이 있다면 소년범죄는 많이 줄어든다면서 그 '딱 한 명'의 어른으로 한 사람의 인생 곁에 있고자 하는 마음이 소중하게 다가옵니다.


한 소년이 올곧게 자라서 사회에 필요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게 돕는 노력은 값진 것이지요.(242) 하나님께서 이 일을 하시도록 우리들을 책임져 주시는 최선을 다해보자고 격려합니다. 


우선, 내가 건강한 부모, 사랑과 관심과 따뜻함으로 내 자녀들을 잘 돌보고 자녀들의 친구들을 잘 대하며 돌보는 우리 어른들이어야 하겠지요. 책을 읽으며 나는 어떤 부모인가, 자식들의 친구들을 얼마나 잘 살피고 밥 먹여줬나 반성이 되네요. 소년원사역에 수고한 두분과 동역자 모든분들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블로거 인디캣의 서평단에 선정되어 좋은땅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받아 읽은 후 리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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