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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이와 같이 하라
김원균.우순애 지음 / 좋은땅 / 2025년 1월
평점 :
초등학교 성탄절 성극하면서 '가서 너도 이와같이 하라'는 말씀에 감동받아, 어른이 되면 불쌍한 사람들을 돕고자 하는 마음을 간직하게 됩니다. 신학을 하고 목사가 되기 전부터 보육원과 노방전도를 하다 소년원에 들어간 청소년을 면회하면서 사역의 방향을 결정하게 됩니다.
저자가 46년 간의 소년원선교사역을 하는 이유가 있다면 무엇이었을까요? 김원균.우순애작가는 목사와 사모로 사역하면서 불량청소년이 아니라 '불행을 겪은 청소년' 곁에 딱 한 명의 어른으로 있고 싶은 마음을 품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하나님께서 누가복음 10장 37절,'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는 말씀을 자신의 소명으로 삼았기 때문이지요. 고아와 과부의 아버지가 되시는 주님의 마음을 받아 갈 곳 없는 아이들, 폭력과 범죄에 노출된 아이들을 위해 기도하고 인내와 사랑으로 섬기며, 여러 동역자들과 교회와 협력하여 소년원생들을 섬기게 됩니다. 출소했지만 받아줄 부모나 가정이 없는 아이들을 위해 겨자씨마을을 세우고, 그곳에서 인성을 교육하며, 학력을 받게 하고, 취업과 신앙과 사랑을 배우게 한 것이지요.
저자는 말하기를, 따뜻한 가정, 사랑으로 받아줄 부모가 있다면 아이들이 학대, 방치와 방임, 폭력과 범죄에 노출되지는 않을 거라고 말합니다. "그 아이들의 외로움과 아픔은 곧 내 아이들의 아픔과 외로움이다. 내 아이의 친구가 행복해야 내 아이도 행복해질 수 있다. 그동안 내가 만났던 소년들은 대부분 불우한 가정환경 탓에 정서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충분한 보살핌을 받지 못한 아이들이 많았다. 범죄예방의 일선에 설 수 없으므로 주로 교정과 교화를 목적으로 소년범을 만난다. 하나님은 우리를 향해 '천하보다 귀한 영혼'이라고 하셨다.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영혼이며 구원받아야 할 대상이기에 그들을 찾아나선다."(147쪽)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다같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가야 되는 것이지요.
복음에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비록 소년원에 들어와 있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용서를 경험하여 새사람되는 경험들, 치유의 경험들을 수없이 겪으면서 더욱 확신을 가지고 소년원사역을 하고자 하는 것이지요. 혼자 할 수 없는 일이므로 다같이 힘을 모아 이 사역을 해보자고 말합니다.
소년들을 위해 제대로 된 딱 한 명의 어른이 있다면 소년범죄는 많이 줄어든다면서 그 '딱 한 명'의 어른으로 한 사람의 인생 곁에 있고자 하는 마음이 소중하게 다가옵니다.
한 소년이 올곧게 자라서 사회에 필요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게 돕는 노력은 값진 것이지요.(242) 하나님께서 이 일을 하시도록 우리들을 책임져 주시는 최선을 다해보자고 격려합니다.
우선, 내가 건강한 부모, 사랑과 관심과 따뜻함으로 내 자녀들을 잘 돌보고 자녀들의 친구들을 잘 대하며 돌보는 우리 어른들이어야 하겠지요. 책을 읽으며 나는 어떤 부모인가, 자식들의 친구들을 얼마나 잘 살피고 밥 먹여줬나 반성이 되네요. 소년원사역에 수고한 두분과 동역자 모든분들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블로거 인디캣의 서평단에 선정되어 좋은땅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받아 읽은 후 리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