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는 없다. 그저 스토너의 지긋지긋하고 지난한 삶이 덩그러니 놓여있을 뿐. 하지만 그 묘사가 독자들의 보편적인 삶과 맞닿아있어 오래 여운이 인다. 사실 여느 독자들보다야 작가의 말대로 스토너는 영웅이 맞다. 트루러브도 경험했으며 일에 대한 열정도 끝까지 잃지 않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