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을 채우는 감각들 - 세계시인선 필사책
에밀리 디킨슨 외 지음, 강은교 외 옮김 / 민음사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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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말 나의 운명을 직감할까? 내 눈이 감겨지리라는 것을 알 수 있을까.. 그 순간 그저 아직 볼 수 있어서 좋다고 손짓할 수 있을까 나는

2.
<우리를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덜 제한하지는 않지.
아무것도 원하지 않는 자는 자유롭지. 아무것도 없고, 또 욕망하지도 않는 자
그는, 신들과 다름이 없지.>

태어나는 순간부터 욕망에서 자유롭지 않는 게 삶일 것이다. 원초적인 욕구일지라도. 필요한 게 없기 때문에 강하다는 말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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