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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감성지수 - 세상을 보는 글들 5
루이스 야블론스키 지음, 김형근.김승욱 옮김 / 에코리브르 / 200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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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돈'이라면 우선 떠오르는 것이 '많으면 좋다','재화와 서비스에 대해 지불하는 교환가치','저장수단으로서의 가치'등 으로서 경제적의미가 강하게 마련이다. 하지만 이 책은 심리학자이자 사회학자인 저자의 시각을 통해 '돈'을 인간의 심리와 관련지어서 재해석하려 한다. 이성에 따라 돈을 보는 관점, 부부사이에 존재하는 돈에 대한 관점, 돈에 의해 구분되어 지는 사회적 지위에 따른 돈의 관점등 여러가지 입장에서 돈에 담긴 인간이 갖고 있는 심리를 설명하고 있다. 저자의 경험에 의해 뒷받침 되는 사례들은 독자의 이해를 더욱 쉽고 재미있게 도와준다. 물질만능주의라는 비판이 쏟아지는 사회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왜 그런일이 일어나는지, 그것의 문제가 과연 우리들의 심리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 되새겨 볼만한 책이었던거 같다. 우연찮게 학교 도서관에서 발견한 책 치고는 꽤 가치있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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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자 안에 있는 사람 상자 밖에 있는 사람 - 자기 기만과 자기 배반을 깨닫게 하는 리더십
물푸레 / 2001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Leader Ship 관련 책을 고르다가 눈에 띈 책 치고는 이름이 좀 촌스러운 느낌이 없지 않았다. 하지만 이름보고 사람을 알 수 없듯 높은 평점에 이끌려 내용을 살피기로 했다. 처음엔 여타의 책들처럼 리더쉽에 대한 조건과 방법을 서술할 줄 알았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대화로 모든 문제를 풀어가고 있다. 하지만 그 대화는 마치 내가 그 속의 주인공과 이야기 하는 착각을 불러 일으킬 만큼 독자의 심리를 꿰뚫어 보는 저자의 능력에 감탄을 금치 못한다. 이것은 마치 소크라테스의 교육방법인 '대화법'을 채택한 것이 아닌가 속으로 생각해 보았다.

자기기만. '자기 자신을 속인다'라는 사전적 의미 밖에 모르던 나에게 과연 자기기만을 통해 인간의 감정이 어떠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그렇게 함으로써 어떻게 현실을 왜곡하는지 너무도 명확하게 보여줬다. 작가는 이러한 자기기만에 빠지는 것을 상자안에 있다고 하고 비유를 하고 있는데 그 '상자'가 의미하는 바를 정확히 알고 나서야 나에 대한 객관적 시각을 가질 수 있었다. 저자는 상자안에 들어가게 되는 계기는 무엇이고 어떻게 해서 그 상자 밖으로 나오게 되는지에 대한 나의 호기심을 적절한 템포에 맞춰 끌고 갔다.

이 책은 모든 사람들이 읽어봤으면 하는 바램이다. 과연 우리가 살아가면서 얼마나 많은 시간을 상자안에서 보내고 그렇게 함으로써 얼마나 많은 타인을 비난했는지. 그러한 행동과 생각들이 내가 속해 있는 조직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이 책을 읽고 생각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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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의 딸들 1
장융 지음, 박국용 옮김 / 금토 / 199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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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몇년 전 부터 읽어야지..하면서 나의 도서목록에서 대기하다 며칠전에 읽혀진 책. 밤 잠을 줄여가면서 까지 읽게 된 책이다. 정말 손에서 놓을 수가 없다. 그동안 내가 접했던 중국은 기행문이 고작이었다. 광활한 영토, 10억의 인구... 라는 중국. 그 대륙에서 일어났었던 근 70~80년 간의 역사를 보고나서야 나는 현재의 중국을 알 수 있었다. 그것은 그 어떤한 기행문의 행식론을 넘어서는 깨달음이었다.

외할머니로 부터 어머니 그리고 자신에 이르기까지 어찌보면 짧은 삼대의 역사이이다. 그러나 그 안에는 격변하는 중국의 역사를 살아간 사람들의 모든 감정과 희로애락이 담겨있다. 그 속엔 가족애가 있고 남녀의 사랑과 이별이 있으며 굽힐줄 모르는 인간의 의지가 있다.

내 기억속 어렴풋이 기억되어있는 국사책 속의 '문화혁명'은 더이상 교과서 속의 이야기가 아닌게 되었다. 마치 먼 친척이 겪은 고통인양 나의 피부에 스며들었고 그곳에 유학가 있는 친구들을 떠올리며 중국을 느낄 수 있었다. 어찌보면 책속 주인공들이 살아온 삶은 일제치하의 우리나라 현실과 다를바 없었고 공산당 시절의 삶은 현재의 북한의 모습을 떠올리기에 충분했다. 지금의 대한민국을 존재케한 그 시대를 살아간 선조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어서 빨리 한민족이 하나 되는 그날이 오길 기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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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곳에서의 아침 - 나를 바꾸는 7일간의 여행 (양장본)
구본형 지음 / 생각의나무 / 200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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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원래 '낯설다'라는 단어를 좋아한다. 낯선 곳, 낯선 사람.. 낯설다는 느낌이 주는 불안감은 내가 모르는 무엇인가에 대한 기대감, 흥분감으로 전이되어 내 삶의 활력이 된다. '낯선 곳에서의 아침'이라는 책은 이런 나에게 망설임없이 구매를 하게 만들었다. 구본형이라는 저자도 한몫을 했지만서도..

이 책이 자기개발서에 분류 되있기는 했지만 내용은 수필적인 느낌이어서 읽기에 편했다. 본인에게 이거해라 저거해라 명령하는 책이 아니어서 말이다. 저자의 필체가 독특해서 적응하는데 좀 걸렸지만 자기의 학식을 자랑하듯 줄줄이 풀어놓은 문체가 아니라 간결하고 명확하게 이끌어가는 필체가 상당히 맘에 들었다.

책 처음 중간부분까지는 과학, 역사, 인문 등 여러가지 분야에 걸쳐 시공을 초월한 작가의 이야기를 듣다가 자기 개발을 위한 4가지 항목을 말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안이하게 지내온- 작가의 말을 빌자면 죽어있던 매일-에 일침을 가한다. 잠이 확깨는 느낌. 상당히 상쾌했다. 그제서야 낯선곳에서의 아침을 맞이 하는 느낌이 이런게 아닌가..하고 생각해 봤다. 내 책상에 꽂혀있다가 언젠가 문뜩 내 삶이 표류한다 싶을때, 나도 모르게 같을 일상에 갇혀 있는 내 모습을 발견하게 될때 .. 아마 다시금 펼쳐 들게 될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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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직장인이 외국인도 놀란 영어천재가 되다
임성룡 지음 / 세기 / 200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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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저자가 외환은행에 다니던 평범한 회사원이었는데 3개국어를 하게 되기까지 물론 쉽지는 않았을것이다. (공부엔 왕도가 없으므로..) 뻔할거라고 생각됨에도 불구하고 이런책에 자꾸 손이 가는것은 어렸을 적부터의 습관이라 나도 모르게 서점에서 끝까지 다 읽었다. 솔직히 본인은 외국인(영어)과 어느정도 대화도 하고 농담도 주고 받을 정도는 된다. 하지만 자만심에 빠져 남 얘기를 무시해 버린다면 결국 내 손해다 싶어서 책을 집어들었다.

책을 끝까지 봤음에도 나는 카운터에 가서 책 값을 지불하고 공부하는 틈틈히 책을 펴본다. 서점에서 책을 볼때는 핵심만 적어 갈까도 생각했지만 남이 노력해 얻은것을 공짜로 가로채 가는것 같아 거금(?)을 주고 샀다. 다른 학습서에 비해 간단, 단순 하기때문에 돈 아깝다고 생각될 수도 있지만 오히려 그것이 장점이어서 저자가 하라는 대로 따라하기 쉽다. 본인도 책에 나온대로 공부하고 있는데 아주 괜찮은거 같다. 책에서 말한대로 테잎 30~40개를 들은건 아니지만 1개를 듣던 10개를 듣던 책에 나온대로 만 하면 확실히 효과가 있을것이다.

영어 뿐만아니라 다른 외국어와 보통 학습에도 똑같이 적용된다고 하는데 왠지 믿음이 가는건 내가 단순하기 때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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